[Hoàn thành] Ngươi có địa vị cao lắm sao, đồ khốn nạn?
도쯔
198.0K 1,428
Hoshi
Tôi đến để mang đến cho bạn màu sắc


병원에서 지낸지 벌써 5일째다

정한이도 상태가 전보다 엄청 좋아졌다고 한다

그게 내 덕분이라며 정한이네 어머니는 엄청 고마워하셨다

나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정한이의 상태가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다행이야



김여주
몇 시야..

06:23 AM

김여주
너무 빨리 일어났네..

역시 병원에서 자는 거라서 푹 자지는 못 하겠다

지금 시간이 많이 일러 일어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김여주
아침 산책이나 할까



김여주
역시 복도에도 아무도 없네

그래도 아침의 조용한 분위기 마음에 들었다

띵 - 5층입니다


여기 가는 길은 아침, 저녁 상관 없이 항상 어두운 거 같다

그래서 나에게는 찾기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이 항상 활짝 열려 있었기 때문에 금방 찾아올 수 있었다



김여주
오늘은 좀 뜨겁네..

여기 공원이 진짜 예쁘게 잘 되어있어


김여주
따로 산책로가 없다는게 좀 아쉽기는 하다

오늘 햇빛은 좀 뜨거워서 나는 흔들의자에 앉기로 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없던 걱정까지도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만큼 기분이 좋은 거니까

...




이석민
색이 안 보이면 돌연변이 아니야?


이지훈
돌연변이래


홍지수
그럼 우리는 여태까지 돌연변이랑 같이 지내온거네


부승관
징그러워


김민규
잘도 속였네


권순영
앞으로 아는 척 하지 마



전정국
끼리끼리 노네 ㅋㅋㅋㅋ


김태형
아 존나 웃겨 ㅋㅋㅋㅋㅋ


난 돌연변이가 아니야

그냥 색만 안 보일 뿐이야

그냥 색만 안 보이는 거 뿐인데..

그게 도데체 왜 돌연변이라는 거야..?

이해할 수가 없어..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힘당하고

무시당하고

맞고


내가 왜 그러고 살아야 하는 거야..?

살고 싶지 않아



김여주
하..

잠깐 잠 들었을 뿐인데 그런 꿈이나 꾸고

눈에는 눈물이 살짝 고여있었다

눈물이 고였다는건

2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많이 아픈가보다



최승철
여기서 뭐해요?


김여주
아침 산책 겸 나왔죠


최승철
원래 이렇게 일찍 일어나요?


김여주
병원이다보니까 깊이 잠들지를 않아서..


김여주
그럼 그쪽은 원래 이렇게 일찍 일어나요?


최승철
네, 잠을 잘 못 자요


김여주
그럼 안 피곤해요?


최승철
괜찮아요, 익숙해져서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김여주
지금 몇 시지


최승철
폰을 안 들고 다녀서


김여주
나도 폰 병실에 두고 왔는데..


최승철
그럼 이제 슬슬 들어갈까?


김여주
그러자


띵- 7층입니다

07:39 AM

김여주
시간 은근 많이 지났네


김여주
별로 안 지난 거 같은데


최승철
나랑 이야기 해서 그래


김여주
그게 뭐야 ㅋㅋㅋㅋㅋ



김여주
이제 나 들어가볼게


최승철
잘 가


드르륵

정한 엄마
여주 왔구나

여주 엄마
너는 아침부터 어디 다녀온 거야


김여주
일찍 일어나서 산책 겸 5층 공원 다녀왔지


윤정한
거기 공원이 있어?


김여주
넌 거기 공원이 있는 줄도 몰랐냐


윤정한
응, 안 돌아다녀서


김여주
그럴 수 있지..


정한 엄마
그러고 보니까 우리 옆 병실에도 너희랑 동갑인 애 있더라

정한 엄마
몰랐는데, 부모님이 바쁘셔서 자주 못 오신데

승철이가 그래서..


윤정한
아 어제 걔 말하는 건가

정한 엄마
만난 적 있어?


윤정한
어제 저녁에 잠깐 만났어요

정한 엄마
그럼 다행이네, 친구하면 되겠다


김여주
승철이 착하던데

여주 엄마
너도 만났어?


김여주
어제 저녁이랑 아까


김여주
여기서 길 잃었을 때 알려준 것도 승철이였어

여주 엄마
고마워해야겠네

여주 엄마
그런 김에 여주가 가서 이것 좀 전해주고 와


김여주
이게 뭔데..?

봉투 안을 보니 안에는 여러가지 군것질 거리들이 있었다

이걸 다 먹을까..


김여주
엄마 이거 너무 많은거 같은데..

여주 엄마
뭘 많아, 얼른 전해주고 와


김여주
알았어요..


윤정한
야 김여주 나도 같이 가

정한 엄마
넌 아프면서, 가만히 있어


여주가 나가고 난 뒤


여주 엄마
정한아


윤정한
네?

여주 엄마
여주 어디가 그렇게 좋아


윤정한
네..?

정한 엄마
정한이 너, 여주 좋아하지?


윤정한
그걸 어떻게..

정한 엄마
다 티난다

여주 엄마
여주가 좀 둔하고 눈치가 없어서 고백 안 하면 모를거야

이미 고백 했는데..


똑똑똑


최승철
누구세요


김여주
그.. 나 여주!


김여주
들어가도 돼..?


최승철
들어와


들어간 승철이네 병실은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웠다

여기는 2인실이네..


최승철
너가 병실까지 찾아 올 줄은 몰랐네

그럼 아예 안 올 사람처럼 보였나..


최승철
근데, 무슨 일이야?


김여주
아..! 우리 엄마가 너한테 고맙다고 이것 좀 전해달래..


최승철
안 챙겨주셔도 되는데..


김여주
근데 너는 2인실이네


김여주
2인실이면 불편하지 않아?


최승철
나름 쓸만 해, 같이 쓰는 애도 친구라서


김여주
친구?


최승철
응, 그래서 불편하지는 않아

??
뭐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최승철
야 일어나, 언제까지 잘 거야

??
졸려.. 5분만..

잠시만

이 목소리 전혀 낯설지가 않아

전에도 한 번 들어본 거 같은데


김여주
아닌가..


최승철
뭐가?


김여주
아니야..


김여주
나 가볼게!


최승철
어 그래, 잘 가



전원우
갔냐


최승철
뭐야, 쟤 가기를 기다린 거야?


전원우
응


최승철
? 왜, 설마 낯 가리냐


전원우
아니

그냥, 구면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