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đã phải lòng sếp của mình.
Câu chuyện bên lề 1




김민석
형, 여기에요.



변백현
많이 기다렸어?

백현과 민석의 첫 만남은 반년 전 신환회 때였다.

몇몇 선배란 것들이 기강 잡는 답시고 술을 끝도 없이 먹이던 날, 민석은 깡으로 그걸 모두 버텼었다. 거기에 관심이 간 백현이 말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그들은 깊은 인연이 되었다.


김민석
방금 전에 왔어요.


변백현
그럼 다행이고.


김민석
오늘 어디 갈 거에요?



변백현
그을쎄..한 잔 할까?


김민석
술 잘 못 마시면서.

민석의 일침에 백현은 씩 웃으며 자연스레 화제를 돌렸다.


변백현
요즘은 사투리 안 쓰네?


김민석
고치려고요.


변백현
왜..귀여운데. 계속 하면 안돼?

생각해보구요, 민석은 새침하게 말하고는 백현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한참을 화기애애하게 걷던 도중, 백현과 걸어가던 사내와 스치듯 부딪혔다.



김준면
아, 거. 눈깔 좀 똑바로 뜨고 다녀요.


변백현
..죄송합니다.


김준면
내가 누군 줄 알고.

백현이 한창 절절매고 있을 때, 뒤에 가만 있던 민석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김민석
저랑 얘기하시죠.


김준면
살벌하네, 한 대 치겠다?


변백현
민석아, 하지마.

백현이 말리려고 했으나 이미 민석은 준면에게 가까이 간 뒤였다.



김민석
이 쒸불 놈이. 느 말이여, 뒤지고 잡냐.


김준면
뭐, 뭐?


김민석
오래간만에 만나서 한창 분위기 좋은디, 초를 치고 지럴이여. 나가 쟈 잡을라고 을매나 쌩고생을 혔는데.



김민석
꺼져. 목포 앞바다에서 쥐두 새두 모르게 뒈져불기 싫으믄.

민석이 키득이며 서슬 푸르게 말하자 남자는 헛기침을 두어 번 하고는 빠르게 사라졌다.


변백현
석아, 어떻게 한 거야?


김민석
그냥..얘기한 거죠, 뭐.


변백현
아까 되게 무섭게 말하던데.


김민석
...들렸어요?

백현은 멋쩍어하는 민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웃었다.

작가의 말: 망쳐 버렸네요..


미안합니다..독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