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phải lòng cô giáo của tôi

#14 / Tôi phải lòng cô giáo của tôi

그렇게 여주는 1교시가 끝난 후, 찝찝한 상태를 유지한 채 교실로 들어 왔고, 은성이는 여주를 보자마자 할 말부터 꺼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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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야, 너 담임이랑 무슨 얘기 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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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그 익명이는 찾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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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너 울었어? 왜 눈이 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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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야야 진정하고... 천천히 다 말해줄게... 근데 말하자면 긴데...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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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괜찮으니까 빨리 말 해, 누구야 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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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일단 선생님이 익명 누군지 말씀해주셨고, 선생님이 어제 내가 무이식적으로 말한 짝사랑 그거 얘기 조금 꺼내시다가 내가 못 참아서 중간에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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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리고 익명이 걔는 5반에 손나은, 그리고 운 이유는 아까 교실로 오기 전에 걔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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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미쳤나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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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응 진심... 그 손나은 걔가 막 범규쌤은 자기꺼라고 우기고 난리도 아니던데, 나 어쩌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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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냥 이 짝사랑 포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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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야 그걸 왜 포기하는데, 포기는 김장에서 쓰는 배추의 포기에서만 쓰는 말이야 이 또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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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김장 포기는 개뿔... 말이나 제대로 하셔... 뭔 얘가 아재가 다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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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아악!! 아니 그래서 이제 어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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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마 걔가 분명히 내 앞에서 범규쌤 꼬실 것 같고, 나중에 나 분명히 부를 게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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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진짜...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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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하아 미치겠다... 야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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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다음 시간 사회냐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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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 응 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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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이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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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하이고야... 우리 쭈...

그러자 이때, 뒷문에서 여주를 부르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맨 손나은이었고 은성이는 나은이를 째려보면서 여주에게 귓속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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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야, 쟤 맞지? 또 너 찾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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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하 씨...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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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여기 혹시 실장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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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난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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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어머 네가 실장이야? 담임 꼬시는 애가 어떻게 실장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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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너 말 조심해, 여기 애들 다 있는데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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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왜? 나는 맞는 말을 한 것 뿐이고, 어차피 이미 소문 다 날 것 같은데

그러자 여주의 귀에서 살짝 들려오는 수근거리는 소리, 은성은 부반장의 역할로 애들을 조용히 시키고 있었다

여주는 주먹을 꽉 쥐면서 한숨을 한 번 쉰 후에, 나은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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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미안한데 지금 종 칠 시간 다 됐고, 우리 이 다음 시간 담임이거든? 제발 좀 꺼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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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왜? 담임 시간이니까 빨리 앉아서 "선생님! 이거 모르겠어요~" 하면서 씰룩 웃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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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하아, 넌 나한테 무슨 감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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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범규쌤은 내 건데, 자꾸 걸리적 거리는 애가 한 명 있어서 처리하러 온 건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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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런 성격으론 범규쌤도 너 싫어하셔 ㅋㅋㅋ 빨리 교실이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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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이게 진짜!!!

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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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야 유여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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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하아... 진짜 내가 뭘 잘못 했는데... ㅋㅋㅋ

그러자 이때 범규가 조용히 그 모습들을 다 지켜봤고, 나은이가 여주의 뺨까지 때리는 장면을 모두 본 범규였었다

아직 범규가 온 것을 못 본 두 사람은 서로 째려보기만 하였고, 이때 범규가 조심히 앞으로 걸어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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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내가 방금 본 게 뭐죠? 손나은 네가 여주 뺨 때렸어?

범규의 모습은 머릿속 끝까지 화가 나있었고, 살짝만 건드려도 화를 낼 것 같은 상태일 정도였다

그야말로 담임이 크게 화났다, 여주는 눈치만 보고 있었고 나은도 눈치만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