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ó cứ chồng chéo lên nhau
Nguyên nhân gây đau khổ (3)


그렇게 아버지의 명령으로 배에 타게된 후,

항상 아버지의 그늘 아래에서 집에만 감금되듯 박힌채로 홈스쿨링만하던 나에게도 명령 이전에 이렇게 아버지 없이 어디론가 나와본적은 처음이었다.

물론 아버지의 부하직원 몇명이 함께 붙어있었지만 여름이를 관찰한다는 핑계로 말을 하면 성인남성 여럿이 어린아이 하나를 둘러싸고 있는것은 의심가기 충분했기에 따로 떨어뜨리고 혼자의 독립적 자유권을 가질 수 있었던것이었다.

하지만 그 자유권을 가지고있음에도 아버지밑에서 세뇌되듯 받은 교육덕분인지 나는 계속 여름의 주변을 몰래 멤돌며 좋은 기회를 엿보고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모습이...나의 세뇌를 풀어주었다.

여름
" 오빠, 빨리와...! "


윤기
" 아 천천히 좀 가...저 아이는 지치질 않냐 "

여름이는 넓은 배안을 누비고 다니며 모든 어른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주어 지나가던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언제나 환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자유롭고 밝은 아이, 그 아이가 민여름이었다.

그리고 그 미소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탓일까...?

임무가 아니라 어느샌가 나 스스로가 그 아이의 미소를 따라가고있었다.

답답했던 책들로 쌓여있는 내방에서나와 보게된 그 아이의 깨끗한 미소가....예뻐보였다.

그래서 좀 더 가까이에서 그 미소를 보고싶었다. 계속 이렇게 멀직이에서 떨어저서 보는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사람을 담고있는 아이의 눈동자가 나를 담고 미소짓는 모습을 보고싶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정말 우연히 찾아왔다.


윤기
" 구경하고 싶으면 싫다는 사람잡지말고 다른사람이랑 구경나가 "


윤기
" 어떻게 너는 맨날 나만 끌고가냐... "

여름
" 내가 무슨 오빠말고는 같이 갈 사람도 없을것 같아?! "

여름
" 흥이다..! "

늘 자신의 친오빠와 붙어다니던 여름이였기에 항상 쉽사리 다가가지 못 하고 계속 지켜만봐왔었는데...그날은 여름이 오빠와 갈라져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었다.

그때 나는 욕심을 내버리고 말았다.

그 아이곁에서 단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있고싶다는...가지면 안되는 욕심을..

왜 한번도 욕심을 가져본적 없던 내가 그런 욕심을 낸것일까...?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