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ân đoàn lạc lối

Phần 1_Chương 3 'Seongjae' - Tập 25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11:56pm

4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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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젠장…!”

민혁은 친구들이 있는 거실을 지나쳐 메뉴얼에서 본 소멸실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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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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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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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씹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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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 뭔 일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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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따 오면 물어보지 뭐…”

11:57pm

민혁은 계속해서 뛰었다.

엄청난 속도에 다리가 따라가지 못해 넘어져도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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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이럴거면 교체 요청 하지 말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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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화낼 일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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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내가 너무 갑자기 화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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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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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내가 늦지 않았길...’

11:58pm

한편 성재는 소멸실 안에서 소멸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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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

소멸실 바닥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가면 영혼이 빨려 들어간 다음 육체까지 산산조각이 나서 말 그대로 소멸이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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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그래… 내가 죽을 짓을 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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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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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그래도…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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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사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더 살고싶어…’

11:59pm

“육성재. 준비해라”

소멸실 담당 교관이 시계를 바라보며 큰 구멍의 입구를 열었다.

그 구멍 안에서 나온 차가운 바람이 성재를 감싸더니 곧 구멍 안으로 휭 소리를 내며 들어갔다.

성재는 긴장감에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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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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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살고싶어…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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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제발…!’

“이제 들어가.”

성재는 두려웠지만 교관 둘이 뒤에서 밀고 있었기에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성재의 발이 구멍이 떨어지기 직전,

소멸실 문이 쾅 하는 소리가 들렸고 성재의 몸이 무언가에 붙들려 뒤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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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

성재는 뒤로 넘어졌고 누군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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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자…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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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잠깐…잠깐만…”

“무슨 일이십니까?”

“학생분께서 이곳 입장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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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전담 수인 교체 요청을 취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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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지금이… 교체 요청한지 24시간 1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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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아직 교체 요청 취소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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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아, 전 성재가 전담으로 맡고 있던 이민혁입니다.”

민혁이 신방을 꺼내 보이자 교관은 그제서야 믿는 듯 했다.

그리고 12시를 알리는 종이 쳤다.

“…”

“알겠습니다.”

“육성재. 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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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성재야. 가자.”

민혁이 성재의 손을 잡아 끌었지만 성재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성재의 눈은 빈 듯 공허했고 민혁을 보면서도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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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성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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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성재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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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나야. 이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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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안되겠다. 업혀.”

하지만 성재는 여전히 미동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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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

순간 성재는 털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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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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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형… ㄴ…내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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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ㄴ…내가 형… 그러려던게…ㅈ…절대 아니고…”

성재는 몸을 벌벌 떨고 있었고 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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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ㅎ…형…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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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성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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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형…미안해…ㅁ…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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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ㅈ…제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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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성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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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나 진짜… 죽을 죄 지은건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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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육성재!”

민혁이 목소리를 높이자 성재는 깜짝 놀라 말을 멈췄다.

여전히 성재는 몸을 떨고 있었고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민혁은 성재와 눈을 맞추고 성재를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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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어디 다친데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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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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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그럼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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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미안해.”

민혁은 낮지만 안정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성재에겐 듣기만 해도 안심이 되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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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이제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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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많이 무서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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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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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아냐. 형이 왜 미안해.”

성재는 그새 울음도 멈추고 몸이 떨리는 것도 많이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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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내가 미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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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형. 내가 진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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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정말 할 말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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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미안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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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아니야. 내가 너무 과잉반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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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5번 교체요청 받으면 소멸되는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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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어떻게 알고 찾아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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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메뉴얼을 하나 받아서… 거기 써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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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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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그럴 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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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수인이 5번 교체 요청 받으면 소멸된다는 말은 학생분들께 하는건 금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