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ũi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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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e
Kết quả của sự tin tưởng



성재
부인! 부인!


수영
네?


성재
쨘


수영
?


성재
너 주려고 가져왔어요.


수영
오. 뭔데요?

성재가 가져온 상자를 수영에게 내밀었다.


성재
열어봐요.

뚜껑을 열자 안에는 보드라운 모래와 소라 껍대기 몇개가 들어 있었다.


수영
우와...


수영
근데 이게 뭐에요?


성재
무사님이 옛날에 바닷가에 살때 한양으로 올라오면서 가져왔대요.


수영
오..


수영
옛날에 바닷가에 살았었어요?


민혁
예.


민혁
어릴적에 아주 잠시 살았었습니다.


민혁
그때 바다를 잊지 않기 위해 지니고 있던 것들인데


민혁
두 분이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듯 하여...


수영
그럼 이거 무사님한테 중요한 물건 아니에요?


수영
어릴적 잠깐인데 아직도 지니고 있을 정도면?


민혁
괜찮습니다.


민혁
저 소라껍대기를 귀에 대보십시오.

소라껍대기를 귀에 대자 시원하고도 깊은 바다의 소리가 났다.


성재
우와...


성재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죠?


민혁
신기하죠?


성재
네!


수영
우와...진짜 신기해요.


민혁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수영
이 모래는 뭐에요?


민혁
다른 흙보다 곱죠?


민혁
바닷가에 가면 이런 모래가 널려 있답니다.


수영
진짜 가보고 싶어요.


성재
저도요!


민혁
나중에 꼭 제가 두분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성재
빨리 가고 싶다...


수영
저두요.


수영
바다 얘기 조금 더 해주면 안돼요?


민혁
저도 바닷가에 오래 있지는 않았어서...


민혁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민혁은 무언가가 생각 나는지 미간을 찌푸렸다.


민혁
바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지만


민혁
......

민혁의 표정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가 떠오른 듯 했다.


성재
그러면 꼭 바래다줘요.


민혁
네. ㅎㅎ


남준
성재야. 나왔다.


민혁
안녕하십니까.


성재
안녕하세요. 숙부님.


남준
우리 성재 이제 부인도 생기고. 다컸네 다컸어.


수영
아..안녕하세요.


남준
안녕하십니까. 세자빈 마마.


남준
대군. 수양입니다.


남준
우리 성재.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성재
바다 얘기요.


남준
바다?


성재
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요.


남준
아...성재는 그렇겠네.


남준
그럼 바닷가로 잠시 여행이라도 갈래?


성재
여행이요?


민혁
저하께선 몸이 아직 약하시어 먼 길을 가는 여행은 무리가 있습니다.


남준
그런가...


남준
아쉽네.


성재
그러니까요.


성재
그래도 저 성인 되고 튼튼해지면 무사님이 저랑 부인이랑 바닷가에 데려다 주기로 했어요.


남준
그래?


남준
바다가 어디있는 지는 알고?


민혁
예.


민혁
어릴적 잠시 바닷가에 살았었습니다.


남준
그럼 이 소라껍대기와 모래도 네 것이겠네.


민혁
예.


민혁
바다를 떠나오면서 잊지 않기 위해 가져온 것들입니다.


남준
흠... 알겠네.


남준
저..내일 묘시에 네가 검술을 연습하는 연습장으로 가겠다.


민혁
아...예.

다음날 묘시


남준
어떤가? 많이 늘었나?


민혁
예. 많이 느셨습니다.


민혁
하지만 여전히 힘을 빼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남준
내가 뭐든 힘을 뺄 줄을 몰라


남준
욕심이 많아서


민혁
......


민혁
힘을 아예 주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민혁
벨 때만 순간적인 힘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남준
내가 원래 탐욕이 좀 많지.


남준
원하는건 언제든 손에 넣으니 말이오.


남준
그게 권력이든 사람이든.


민혁
......


민혁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민혁
전 저하께 가봐야 합니다.


민혁
그럼 들어가십시오.


남준
하......


남준
너무 탐나는데



남준
저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