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n, chúng ta hẹn hò nhé?
12. Tôi sẽ thay đổi thứ tự.


최범규의 싸한 모습에 당황한 기자들은

멍하니 서있었고 그 틈을 타

경호원들이 들어와 기자들을 쫓아냈다


최범규
괜찮아...?


김여주
어...응...


김여주
...오빠는 괜찮아?


최범규
나?


김여주
...이러다 또 인성논란 터지면 어떡하려고...


최범규
괜찮아


최범규
어짜피 이런 상황이었으면 누구나 화 나니까


김여주
...좀 조심좀 하고 살아


최범규
지금 나 걱정해주는거야?


김여주
뭐...그렇다고 치자


김여주
아이 씨 진짜..!

간만에 퇴원해서 밟아보는 아스팔트,

상쾌한 바깥공기를 마시고 있었는데

내가 퇴원하기를 기다린 기자들이

병원 입구를 떡하니 지키고 있었다

때문에 나는 후문으로 조심히 돌아갔지만

왠걸, 후문에도 지키고 있네

이정도면 그냥 병원 나가지 말라는건가;;

걀국은 정면돌파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걸어갔는데

정말 매의 눈으로 날 발견해

기자들과 나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기자
여주씨 잠시만 인터뷰좀...!!

기자
잠시만 시간좀 내주세요!!


김여주
'제발 그만 쫓아오라고...!'

속으로는 멘탈이 붕괴되면서도

대단하게도 내 발은 본능적으로 뛰고있었다


김여주
하아...하아...힘들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은 몸으로

전속력으로 약 10분을 쉬지 않고 달려

결국은 한계다 생각하고 주저앉으려던 때,

누군가 골목쪽으로 나를 당겼다


김여주
어어...!

생각보다 강하게 날 잡아당긴 힘에

중심을 잃고 넘어질뻔한 나를

날 당긴 누군가가 허리를 받쳐줬다

"괜찮아?"


최범규
어디 다친데는 없어?


김여주
어...네...


김여주
그런데 여긴 ㅇ...


최범규
쉿


최범규
아직 기자들 안갔어

최범규는 내 입을 막으며

나를 벽쪽으로 몰아세웠고

나는 가쁜 호흡을 참으며 숨죽였다


최범규
이제 다 간거같다


김여주
저기...


최범규
...


최범규
미치겠네


최범규
미안한데 왜 자꾸 네가 여자로 보일까


김여주
네...?


김여주
그게 무슨...


최범규
내가 저번에 너한테 했던게


최범규
선 키스, 후 사과였지?


최범규
그럼 이번엔 순서를 바꿀게


최범규
미안해, 김여주

최범규는 여주에게 조금씩 다가갔고

이 둘의 입술은 이내 맞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