爱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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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때문인지취해서인지 우리의 분위기도 한껏 진지해졌다나도 현재 지민이에게 마음이 확고하지만 모르는 거니까계속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같다나도 약간 취했는지 조금의 미소로 웃어 보이며 대답을 대신하고는 마지막 남은 와인까지  들이켰다.







 여주야취하겠다이제 들어가자.


 나도··· 좋아···.







지민이도  대답에 미소를 띠고는 나를 일으켜 세워 룸으로 갔다지민이도 약간 취한 상태라 정신이   멀쩡하지는 않았지만 순간이 정말 좋았다는  우린 느꼈다룸으로 들어와 샤워하고는 나왔다샤워하니 술기운도    같았다오늘 처음으로 지민이에게 민낯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민낯을 보고 싫어하면 어쩌지 생각도 했다.







 귀여운데  부끄러워해.







괜한 걱정이었다.







 너한테 처음 보여주는 거잖아 부끄럽다···.


 화장한 거나   거나 똑같이 예쁘네요 먹고 이렇게 예쁘신가요?


 야ㅋㅋㅋ 하지 .








지민이는 먼저 침대에 자리를 잡았고 나는 케어를 모두 마친  잠깐 머뭇거리고 있었다침대라는 공간이 그렇게  사람의 거리가   아니잖아얼굴에 남아있는 스킨을  두드리고 흡수가 완전히  때까지 톡톡 두드리며 거울로 지민이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침대로 가기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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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터지겠다그만 두드리고 얼른 이리 .


 ···? 아직 흡수  됐어···.


  오면 내가 안고 와버린다.


  무거워서 어차피  들어.


 이건  자존심 상하는데가벼운 너를 내가  든다고 힘세거든?


 아니···!  말은 그게 아니잖아.







자존심 상한다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갑자기  들어 올리고는 침대로 왔다얘가 감독님 없다고 아무도 없으니까 미쳤나 보다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은  방에 따로 위치하고여기는 카메라밖에 없다아직 술이  깼나 너무 행동이 적극적이었다.







   미쳤지.


  미쳤는데?







나에게 얼굴을  가까이하고는 눈을 계속 마주쳤다나는 얼굴이 점점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어 지민이를 거세게 밀치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얼굴을 숨겼다심장은  요동을 치고  감추기 바빴다지민이도 본인 자리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우리  침대에  이불 덮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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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야카메라 끌까?


 ?! 카메라를  !!


 깜짝아ㅋㅋㅋ







아무 소리도  들렸다너무 떨려서 지민이가 뭐라고 하는지 내가  듣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카메라 끌까?라는 물음은 정말 정확히 들었다나는 이불을 걷어차고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얼굴은  시뻘게진 채로 말이다.







 끄자.


  !!







어차피  부분은 편집해 주시겠지 하고 몸을 내던져 카메라를 끄려고 하는 지민이를 막았다 카메라도 등져서 막고 이리저리 들고 움직이기도 하고  야단을 치며 야밤에 뛰어다니다가 결국에는 지민이에게 손에 카메라를  채로 침실로 다시 들어와 붙잡혔다.







  졸린데.


 그럼 가서 .


 네가   깨웠잖아.







 손에   카메라를 뺏어 결국엔 전원을 끄고 침대  협탁에 세워 두고는 나를 다시 침대에 눕혔다그러고는 얌전히 본인도 옆에 누웠다그래서 내가 ‘뭐지라는 반응으로 지민이 쪽으로 몸을 틀어 바라 보니 지민이가 입을 열었다.







 자려고 끄자고  건데  이렇게 흥분했을까.


 ···?


 으이그앙큼해 정말.


 아닌데···.


 뭐가 아니야.


 박지민 분명  하려고   같은데···.


 내가 이거?







항상 떨림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지나가곤 한다잠깐 방심하는 사이 짧게 입을 맞추고는 아무  없었다는 듯이 나를 다시 빤히 바라보는 그였다.







  ···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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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라는 표시그니까 다른 남자한테 마음  생각하지  질투 나니까.


 ··· ···.


 어어잠깐만그렇게 멀리 떨어지면  이불 없는데?


 그냥 덮지 ···.


 이리 오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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