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感的初恋

22







짹짹_




새들이 지저귀는 맑은 아침.



언제나 그렇듯 기지개를 쭉 피ㄴ..



뿌드득_




" ..아..! "





이게 정녕 허리에서 난 소리가 맞는 것인가..




어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이 아픈 허리와,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옷가지들이 어제의 기억을 되돌려준다.






" 미친.. 나 어제 아저씨랑 잔거야..? "




" 그것도 100일밖에 안됐는데..?! "




" 미쳤어.. 미쳤어..!!// "




괜히 부끄러워서 이불보를 잡고 고개 끝까지 파묻는데.


..뭥미? 아저씨도 옷을 안 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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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눈에는 옷이 보이지 않습니다..ㅎㅎ)






" ..아저씨는 자는 것도 잘생겼네. "


" 불공평해.. "


" 나는 완전 붓는데.. "







피식_





" 예뻐, 걱정 마. "




" ..?! 일어났어요..? "



" 방금 막 깼다. "




" 허리 많이 아파? "




" 아..// 조금..? "


" 뒤 돌아볼래? 마사지라도 해줄게. "




" 으응.. 괜찮아요! "



" ..그보다.. 옷 좀...ㅎ "



" 아, 맞다. "




" 자, 옷 입고 있어. "


" 난 먼저 씻고 나올게. "




" 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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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 이리와서 앉아. "




" 음..? "



" 얼른, 힘들잖아. "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힘들게 거실로 나왔다.


거실로 나오니 다 씻어 소파에 앉아있는 아저씨가 보였고,

아저씨는 자신의 무릎을 치며 앉으라고 얘기을 했다.






" 많이 아팠어? "



" 나 되게 참은 건데. "



" 쉬잇..!!! 창피해.. "




" 푸흡..ㅋㅋ 하여간 아직 애는 애라니까.ㅋㅋ "


" 어제 키스해달라고 한 사람은 어디갔어.ㅋㅋㅋ "





" 아아.. 아저씨이..! "




하여간 이 아저씨 나 놀리는데 맛 들린 거 같다.



저 장꾸같은 얼굴 좀 봐.

 잘생겨가지곤 뭐라 말도 못하겠네.






쪽_





" 알겠어요, 그만 놀릴게.ㅋㅋ "





" ..근데 아저씨 일 안가요? "



" 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국이한테 얘기했는데 아저씨는.. "




" 아가 아픈데 가긴 어딜 가. "





" 아저씨 검사라 돈도 많고 좋은 직업인데 잘리면 안되죠..! "


" 난 잘려도 그만이지만 아저씨는..! "




" 풉ㅋㅋㅋㅋ 아, 미안해요.ㅋㅋㅋㅋ "




" ...? "




"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ㅋㅋㅋㅋ "



" 이미 아가 일어나기 전에 나도 말했어요.ㅋㅋ "



" 친구한테 곧 형수님 될 사람이랑 큰 일 좀 치른다고 대신 일 좀 해달라고 얘기했죠. "



" 자기가 일 해주는 대신에 2세 좀 만들어 오라던데? "




" 아아!! 계속 거짓말 칠래요?! "





" 내가 아저씨한테 한 두번 속는 것도 아니고! "



" 진짜.. 나 방에 들어갈ㄱ..아윽.. "





" ..아가, 괜찮아? "





" 으으... 허리야.. "




" 오늘은 공주 옆에 꼭 붙어 있어야겠네. "




" 됐어, 나 건들지 마요. "


" 100일은..너무 빨랐잖아..! "




" 그런 게 어딨어, 1일에 안 한 걸 다행으로 여겨. "



" 아 그리고 손 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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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일 커플링, 잃어버리지 말고 잘 끼고 다녀. "



" 우와.. 예쁘다.. "






어제 손에 끼워주려고 3시간 동안 고심해서 산 반지였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일이 생겨버려서 이제서야 손에 끼워주는 태형.


여주 자신은 해준 게 없는데 이렇게 비싼 반지를 받아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 ..엄청 비싸보이는데. "



" 제 주인 찾아간거지. "


" 여주 손에 딱 맞는다. "




" 난 해준 게 없는걸요.. "




" 나한테 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걸. "




" 그리고 내가 아가한테 쓰려고 돈 벌지, 안 그럼 이미 일 그만뒀어. "



" 미안해하지 말고 이쁘게 잘 끼고 다니기만 하면 돼요. "

" 내 거라는 표시니까 절대 빼지 말고. "




" 나중엔 내가 해줄 거예요..!! "







" 사랑해요. "





" 어제 말 못했는데 나 같은 남자 만나줘서 고마워. "








" 앞으로 더 잘할테니까, "





" 평생 나만 바라봐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