写“医生夫妇”,读“商业关系”

03.同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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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너네 부모님이 아니야 투정 부리는 건 네 엄마 한 테나 가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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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다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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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덜 했는데? 부부 행실은 제대로 하자 이 말이야 "






" 내릴래 차 세워 "





" 못 세워 따로 갈 거였으면 내가 너 기다리지도 않았지 "



" 재수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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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여주 왔구나 ~ "
" 병원 일이 많아서 그런가 ? 얼굴 보기 힘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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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 자주 했어야 했는데 요즘 병원 일도 많고 자주 못 들려서 죄송해요 "

" 이거 제 선물인데 몸 챙기시라고 소소하지만 제 마음이에요 "





" 뭘 이런 걸 사 왔어 얼른 밥 먹자 우리 여주 좋아하는 음식 다 차려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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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슬슬 둘이 살아봐야지? "


갑작스러운 동거 이야기에 귀를 의심했다만





슬그머니 주소가 적힌 종이를 내미는 어머님과 말 없으신 아버님을 보고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 여주 어머님께는 이미 말 해놨어 오늘 짐 싸서 내일 입주하면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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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나랑 말도 안 하고 그러면 어떡해 "




" 뭘 그러니 어차피 결혼하면 둘이 사는데 그전에 살아봐야지 "

" 아무튼 내일 입주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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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하핳 어머님 저 잠시 석진씨랑 이야기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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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동거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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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는 일이야 엄마가 갑자기 정하셨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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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랑? 내가 왜 아니 어떻게 그래 ... 이건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