危险调查日记

第 08 集°国家机密金库失窃案(2)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오면서 급하게 몇 가지 조사를 해봤는데 청와대 B3층은 기밀 물품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라서 그만큼 보안도 세다고 한다. 얼마냐면은... 대통령실 보안보다 정말 아주 조금 덜한 게 B3층의 보안이라고 한다.

하여주 [28]

"CCTV가 복도까지 다 세면 얼추 몇 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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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7대정도 되는 것 같아."

하여주 [28]

"사람은 안 찍히고 금고가 움직이는 것만 찍혔다고 했는데..."

하여주 [28]

"그게 과연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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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여기를 자주 들락날락거리는 사람이라면 가능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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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여긴 족적도 발견 못해요. 기밀 물품들을 점검하러 오는 사람들 족적이 다 섞여서."

하여주 [28]

"...여기를 자주 들리는 사람일 확률이 높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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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사건 전날부터, 사건 일주일 전까지 방문자들 다 소환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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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일단 제가 유력 용의자들 조사 해왔습니다. 읊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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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1번 용의자. 이태민씨, 32세. 최초발견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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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매일 아침 9시 30분부터 지하층들 순찰을 돈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순찰을 돌다가 10시 2분경에 도난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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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평소 업적을 인정 받아 B3층 순찰을 1년간 담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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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2번 용의자. 도범수씨, 45세. 청와대에서 청소부로 근무 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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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3년 전 직장을 잃고 2년간 청와대에서 일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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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청와대 청소부분들 중에 경력이 제일 오래 돼서 이태민씨와 마찬가지로 근무한지는 1년정도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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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마지막 용의자. 김지영씨, 29세.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시고 일한지는 6개월 정도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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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분실 목격이 되기 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B3층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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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전 순경 다 적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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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어... 마지막 용의자분 나이가..."

하여주 [28]

"29세이십니다. 제가 다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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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복귀하자마자 활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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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그래. 그럼... 일단 전 순경 말대로 사건 일주일 전부터 사건 전날 방문자들 다 소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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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하 순경이랑,... 그래 정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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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은행 가서 용의자들 채무나 대출 있는지 알아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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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돈이 궁해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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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서둘러서 갔다 오셔야 할 것 같아요. 브리핑 일정이 코앞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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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오케이. 확인... 하 순경. 뛰어와라."

하여주 [28]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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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아픈 애한테 뭘 뛰어오래!"

하여주 [28]

"전 괜찮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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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요즘에 하 순경이 많이 밝아졌네요. 저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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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참 다행이자 행운이야. 우리랑 있는동안 행복해서..."

정 경사와 하 순경을 제외한 여섯 명의 고개가 박 경장의 말에 아래로 떨궈졌다. 그들의 끔찍한 기억을 듣게 되면 이 행동이 충분히 이해 되고도 남지만... 지금은 차마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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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가까운 은행이..."

하여주 [28]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은행 있어요. 채무나 대출 조회는 될 정도로 크기가 꽤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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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오케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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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목 괜찮아 이제? 흉 지면 어떡하려고 복귀했어."

하여주 [28]

"에이.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하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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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깨어나는 것과 관계 없이 죄책감이 엄청났다고."

하여주 [28]

"그 일은,... 죄송하게 됐어요. 정말 휘두를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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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김 경사가 말해주던데 이한민씨도 한경숙씨와 같은 간혈적 폭발 장애 환자셨어. 전과1범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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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다음부턴 그러지 마. 애들도 욱 해서 너한테 화낸 거니까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하여주 [28]

"네에. 엇, 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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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씁. 시간이 얼마 없네. 내가 뛰어갔다 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하여주 [28]

"얼른 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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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뭔 일 있으면 무전 쳐. 몸으로 받아치지 말고."

하여주 [28]

"네넹."

정 경위님이 은행에 가신 사이에 밀린 연락을 확인하고 있는데 쌓여있는 부재중 전화와 문자의 주인공은 아저씨... 아이코 혼나겠네. 치안총감님께 연락했다고... 선배들한테는 못 말한 윗분들과의 내 관계. 언제쯤 말할 수 있을까.

하여주 [28]

"...그래도 연락은 해야겠지. 아저씨 화난 것 같으니까."

하여주 [28]

- "아저씨,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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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 "하여주!"

하여주 [28]

- "아아 소리 지르지 말고 말로 합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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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 "너 내가 내 허락 없이 치안총감님께 연락하지 말랬지."

하여주 [28]

- "아니 너무 복귀하고 싶은 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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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하."

하여주 [28]

- "찾아보니까 정식 규칙에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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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 "...집 와서 보자 넌. 끊어."

하여주 [28]

- "뭐,... 뭐요? 잠깐만요. 아저씨!"

그대로 전화는 끊겼고 눈을 질끈 감으며 망했다고 생각했다. 집 들어가면 난 죽었다... 그렇게 하기 싫던 야근이 오늘따라 너무 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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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하... 브리핑 시작됐어. 시간 오버랩은 되지 않길 바랐는데."

그렇게 절망한 채로 있었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며 차에 탄 정 경사님이 하시는 말씀. 사건브리핑이 시작 됐다는 최악의 사태. 게다가 한 숟갈 더 떠서 아직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용의자들의 은행 대출과 채무 증거들이 넘어가지 않은 상태.

혹시 브리핑을 하다가 기자들에게 이런식의 질문이 들어온다면, 선배들은 제대로 답변을 못할 수도 있었다.

하여주 [28]

"그,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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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조금만 빨리 밟을게? 안전벨트 매고."

하여주 [28]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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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하,... 도대체 언제 오시는..."

"30초 후 생방송 브리핑 들어갑니다.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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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무전도 연결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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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어쩔 수 없어. 우리끼리 일단 시작하자. 준비해 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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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네... 아, 왜 이렇게 긴장 되지."

"10초 카운트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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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화이팅.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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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하다가 버거우면 나한테 넘겨. 신호로 인이어 눌러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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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네."

"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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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안녕하십니까. BU경찰서 강력1팀에 김태형 경장이라고 합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이번에 벌어진 국가 기밀금고 도난사건을 청와대에서 브리핑 할 수 있게 되어 참 영광임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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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서 국민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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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본격적으로 사건 브리핑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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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사건번호 2002도255. 사건명 국가 기밀금고 도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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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지난 5월 11일에 청와대 보안관으로 근무 중인 이태민씨가 순찰을 돌다가 국가 기밀금고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보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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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사건 발생시간은 아침 8시 33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난이 일어난 B3층의 모든 CCTV를 돌려본 결과, 금고가 움직이는 것만 찍혔고 사람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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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저희 강력 1팀은 CCTV 확인에 난항을 겪고 B3층을 제일 많이 드나드는 세 분을 용의자로 지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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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최초발견자 이태민씨, 청와대 청소부인 도범수씨, 대통령님의 경호원인 김지영씨. 이렇게 셋을 용의자로 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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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앞으로 더 꼼꼼하게 이 세 분의 용의자를 중점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혹시 기자분들 질문 있으신가요?"

•••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네. 없으시다면... 여기서 사건 브리핑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ㄷ,"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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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네, 질문 있으신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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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33]

"네. 질문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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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뭐야 저 새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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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듣는 귀가 많다 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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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네. 소속과 이름을 밝혀주시고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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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33]

"BU경찰서 소속 BU일보의 최종호 기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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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맞다. 기자도 했었지."

이곳 BU경찰서 소속인 작은 규모의 BU일보. 가끔 가다가 희귀케이스로 BU일보의 기자로 활동하며 투잡을 뛰는 BU경찰서의 경찰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강력3팀의 최 경위였다는 걸 자각을 못 하고 있었다.

정보가 새어나갔을 수도 있었다. 아직 증거가 다 모이지 않았다는 것. 정 경사와 하 순경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하필 중요한 증거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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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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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33]

"용의자들의 은행 대출이나 채무 유무 증거는 아직 확보가 안 되셨습니까?"

아. 정 경사, 하 순경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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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아."

머릿속이 새카매지는 기분이다. 몇 년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이렇게까지 정신이 나간 적은 없었는데. 인이어에 손을 댈까 말까, 고민을 하는 김 경장. 그런 김 경장을 뒤로 빼고 마이크를 잡는 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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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기자님. 조금만 기다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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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한... 5초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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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33]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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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3, 2, 1."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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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여주 [28]

"저희 상관 하지 마시고 진행하시죠."

그러면서 슬쩍 브리핑책상에 용의자들 은행 대출 기록과 채무 기록이 적랄하게 나와있는 서류들을 주는 하 순경. 민 경위는 살짝 웃으면서 뒤로 밀어놨던 김 경장을 다시 앞에 세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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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최종호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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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다시 한 번 더 질문 해주시겠어요?"

브리핑을 무사히 끝냈다. 타이밍에 딱 맞춰 도착한 나와 정 경사님 덕이 컸다. 오랜만에 조금 밝은 분위기로 사무실에 들어왔다. 선배들 웃는 모습... 처음 보는 것 같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와 진짜 어떻게 딱 그때 도착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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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최 경위님 한 방 먹이려다가 실패하니까 쪽팔려서 답변 끝나자마자 뛰어나가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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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역시 정 경사. 운전하느라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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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하 순경도. 몸 안 좋을 텐데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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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그래서. 자세히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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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어어. 하 순경이 말해줄거야."

하여주 [28]

"일단 아까 말했듯이 세 분 다 대출이나 채무 기록은 없으세요."

하여주 [28]

"용의자 특성상 세 분 다 청와대에서 일하시다 보니 높은 월급을 받고 계세요."

하여주 [28]

"굳이 순위를 메겨보자면 김지영씨, 이태민씨, 도범수씨 순으로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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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그러면 일단 세 분 진술 들어봐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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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모순을 찾아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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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소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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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응응.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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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하 순경."

하여주 [2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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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아까 치안총감님이 너 찾으시던데. 윤도운? 그 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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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치안총감님이랑 아는 사이야?"

하여주 [28]

"아... 아니요?!"

하여주 [28]

"그냥 찾으시나 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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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그럼 하 순경은 치안총감님께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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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우린 용의자들 소환해서 진술 받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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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아 하 순경 없으니까 좀 섭하네... 취조하면 하 순경인데."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사무실을 슬금슬금 빠져나갔다. 아저씨까지 치안총감님실에 와계시다니. 난 죽었다. 퇴근 할 때야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죽을 날이 앞당겨지다니.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용의자들 신원 조회, 용의자들 소환, 취조 질문을 만들어내는 선배들을 뒤로 하고 사무실 문을 열었다. 나의 텅 빈 자리, 오늘따라 더 쓸쓸해보였다.

_ 글자수 : 5180자

오랜만이네요 여러분...🥲 두 달 만인가요,, 일단 머리 박겠습니다. 🙇‍♀️ 중3 시험,, 마지막 시험을 잘 보려고 애썼지만 다른 바쁜 일들도 많아서 거하게 망치고 왔슘당...

오랜만에 왔는데 내용이 너무 빈 것 같고 감도 다 잃어버려서 잘 안 잡혀서 더 오래 걸렸습니다...🥺 회장님의 바람둥이, 천재 해커 X 미친개 형사, 단편모음집, 합작인 사랑의 증표 등등••• 복귀각 잡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다음 편부터는 추리할 것들만한 걸 더 많이 들고 올테니 열렬하게 추리 해주세요! 오늘도 살짝 뿌려놓긴 했어요,, 🤭

아 그리구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이제 시험 내일이면 끝나니까 그동안 밀린 연재 빡세게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모든 아디분들 항상 건강하세요 ☺ 더 노력하는 아지작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