别像我一样,时间有限。
优点:第一次会议


윤여주
하··· 하···. 흐···. 도와··· 주세요···.

나는 시한부다. 사실 3년 전, 시한부라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잘 이겨낸 그 시한부라는 병이 며칠 전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과도한 우울증을 겪어서 그런지 내가 지금 숨이 잘 안 쉬어진다는 것은 재발이 됐다는 신호였다.

윤여주
으···. 여기가 어디···.

아까 그렇게 쓰러졌나, 눈을 떠보니 예전부터 꽤 익숙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그건 다름 아닌 병원이었다. 그런데 여기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


박지민
깼어요? 여기 병원이에요.

윤여주
그쪽은 누구···.


박지민
갑자기 쓰러지셔서 제가 업고 왔네요.

윤여주
아··· 감사해요. 무거웠을 텐데···.


박지민
네,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윤여주
네···?


박지민
아ㅋㅋㅋ 장난이에요.

윤여주
아···. 이제 가 보세요. 괜히 저 때문에 시간 뺏긴 건 아닌지···. 죄송해요.


박지민
괜찮으신 거 맞으세요?

윤여주
네. 괜찮아요, 이제. 매일 겪었던 일인데요, 뭐···.


박지민
매일 겪다니 무슨···.

윤여주
있어요. 아주 힘든 고통···. 이만 가 봐요. 초면부터 실례 많았어요.


박지민
싫어요.

윤여주
네?


박지민
봐줄 사람도 없잖아요, 옆에서.

윤여주
어떻게··· 알았어요?


박지민
담당 의사 선생님이라고 왔다 가셨어요. 그래서 부모님 얘기 들었고. 저라도 옆에 있어 주고 싶어요.

윤여주
아···. 괜찮은데.


박지민
윤여주 씨라고···.

윤여주
아, 네. 윤여주예요.


박지민
저는 박지민이에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윤여주
네? 앞으로 잘 부탁한다니···.


박지민
나 여주 씨하고 더 만나보고 싶어요.

이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아픈 나와 더 만나고 싶다는 지민 씨.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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