干樱花
第16集



민윤기
솔직히 내가 틀린말 했나?


민윤기
우리보다 수명도 짧고 지능도 떨어지고 쉽게 병에 걸리고 쇠약해진다.


민윤기
그리고 욕망과 본능, 악함과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민윤기
내말에 틀린 것이 있다면 말해봐라.


체리
아아... 그건...


민윤기
커버를 쳐주지 못 할거면 나서지도 말아라.


체리
원래 모두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살아있는 것이구요.


체리
모든 생명체가 다 똑같다면 무슨 이유로 살아가겠습니까?


체리
그리고 신은 왜 있는 것이고요.


체리
모든 생명이 같다면 신은 필요가 없겠죠, 그러면 신들이 숭배 받지도 못할 겁니다.


민윤기
하아-? 그럼 좋군, 우리에게 귀찮은 부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닌가?


체리
(꾸욱...)


민윤기
하- 나도 많이 말랑해졌군, 이런 시답잖은 소리에 대답해주고 있다니.


체리
윤기님!!


마일즈 유셉 켄
왜.


체리
(흠칫)


민윤기
하아...제이스, 어서 가지.


정호석
네? 네...


정호석
체리야, 너무 서글퍼마라.


체리
네...

...


체리
(풀썩) 흐으...흑...


김태형
체리! 괜찮아?!


김남준
생각보다 몰상식한 신이군-


마농 헤이든
소문보다 더 소름끼치네-


마나 헤이든
얼음을 껴안은 줄 알았어-


마야 헤이든
아니,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오라를 사용할 수 있지?


체리
흐읍...흐아앙-


플로렌스
언니...


김석진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 그래...


체리
흐으... 난 괜찮아...


엘르
아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크림슨
우리도 힘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인간이 신을 상대로 뭘 할 수 있겠니.


체리
전 괜찮아요... 방에가서 쉴게요... 흑...


체리
하나도 안 바뀌었네...


아미
주인마님께서 바꾸지 말라 하셨거든-


아미
널 자주 못 볼테니 네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고.


아미
마음 추스르고 내려와- 오랜만에 다같이 밥먹자-


체리
응...ㅎㅎ

-달칵


체리
아아... 나도 모르게 울어 버렸어...


체리
숨이 콱 막히는 기분 때문에... 제대로 말을 못 한 것 같아...


체리
이제 내 가족을 내가 지켜야하는데 어쩌지...?


체리
아아- 어쩌면 좋아...


체리
네 친어머니인 안드라였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김태형
아마 꿋꿋히 견뎌냈겠지.


체리
김태형...?


김태형
안드라는 용기, 강함, 열정의 신이었잖아.


김태형
너는 그런 어머니의 성격을 닮아 안드라처럼 용기있게 마일즈에게 맞섰어, 정말 멋있었어.


체리
정말...?


김태형
응, 하지만 네가 꼭 모두 안드라, 네 어머니처럼 해야할 필요는 없지.


김태형
안드라는 안드라, 너는 너니까.


체리
태형아...


김태형
신은 꼭 강하고 모두 이겨내라는 법 있어?


김태형
모두 꼭 부모를 닮아야하고 신 다워야 한다는 법은 없잖아?


김태형
너는 그냥 너 다우면 되는거야.


김태형
너는 네 인생을 살아야지, 모두 네가 막아내라는 법은 없어.


체리
나 너무 힘들었어...


체리
내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모두 내게 실망할까봐...!


김태형
아니야, 그렇지않아.


김태형
내게 의지해, 내게 기대도 돼.


김태형
내가 너에게 믿어도 되고 의지 되는 사람이 될게.


김태형
그러니까... 나와 사귀어 줄래...?


체리
어...?


김태형
네가 내게는 너무 과분한 사람인걸 알지만 널 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할 자신이 있어


김태형
그러니까...


김태형
나랑 만나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