炸药
24. 관점


주례사
이로써 신부와 신랑이 결혼했습니다.


이혁재(은혁)
결혼은 끝났다.


이혁재(은혁)
이제 다 죽어라.

감소자 5
아닛!

감소자 6
도망쳐!

감소자 7
아.....안돼!


이혁재(은혁)
수고했다.


김명수(엘)
연민인가.


이혁재(은혁)
그럴 리가.


김명수(엘)
조심하도록.


이혁재(은혁)
되게 까다로워졌다.


이혁재(은혁)
주사 양을 늘렸는가.


김명수(엘)
아니.


김명수(엘)
기계처럼 행동하기로 했다.


김명수(엘)
감정을 가지지 않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이혁재(은혁)
그러시든가.


김명수(엘)
이제 이 물건들도 다 버려야 되는군.


김명수(엘)
감정을 없앨 수 있다면........

17년 전


김명수(엘)
정말 재미있었다.


이선미(선미)
역시 난 이기는 편에만 잘 들어~


영혼(아이린)
폭파해라.


돌쇠(박지훈)
네~


김명수(엘)
그게 무슨 소리에요?


영혼(아이린)
빨리 해.


돌쇠(박지훈)
네....!


김명수(엘)
선미야....!

💥💥💥💥💥💥💥💥💥💥💥💥💥💥💥💥💥💥💥💥💥💥💥💥💥💥💥💥💥💥💥💥


김명수(엘)
너무 생각을 오래 했나.


김명수(엘)
(선미를 위해서라도......)


김명수(엘)
난 이기는 편에만 들겠어.

10년 전


김명수(엘)
새로운 아이입니까.


사령관(하수종)
그래.


사령관(하수종)
7년 전, 폭파된 축구장이 있던 곳에 계속 있었다고 했다.


사령관(하수종)
오늘부터 특훈이다.


김명수(엘)
알겠습니다.


김명수(엘)
이름이 뭐지.


김태형(뷔)
김태형.


김명수(엘)
왜 그 곳에 계속 있었나.


김태형(뷔)
내가 이유를 말해야 하는가.


김명수(엘)
감정이 없는 것인가.


김태형(뷔)
그거에 대해선 대답을 못하겠다.


김명수(엘)
(이 녀석.......)


김명수(엘)
특훈을 시작한다.


이혁재(은혁)
웬일로 불렀지.


김명수(엘)
그냥 차 한 잔 하자고 불렀다.


김명수(엘)
불만이 있는가.


이혁재(은혁)
없다.


김명수(엘)
누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


이혁재(은혁)
혹시 몰라서 비서도 두고 왔다.


김명수(엘)
한 마디만 하겠다.


김명수(엘)
내가 살아오면서 꽤 많은 사람들을 봤다.


김명수(엘)
전쟁에 참전해서 유골을 훔치는 사람, 늙은 노부부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 사람, 홧김에 지나가는 사람을 죽인 사람 등등.


김명수(엘)
하지만 결국 그런 사람들은 죄를 받는다.


이혁재(은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지.


김명수(엘)
우리가 하는 행동이 옳은 것일까.


김명수(엘)
그게 의문이다.


이혁재(은혁)
반항인가.


김명수(엘)
우리가 잘못된 방법으로 가고 있다.


김명수(엘)
오히려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닌, 기계를 만드는 것이 나은 것 같다.


김명수(엘)
그래서 난.......


김명수(엘)
🗡


김명수(엘)
널 죽이고 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이혁재(은혁)
이 새ㄲ.........


김명수(엘)
죽이지는 않겠다.


김명수(엘)
그리고 전해라.


김명수(엘)
'네 세상이 아닌 내 세상을 만들 것이다'라고.


김명수(엘)
이젠 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