狐雨
第24集:秘密


쏴아아

비가 오는 날이였다.


소정
엄... 이부분은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 공작님께 여쭤봐야지!


성재
하아...하아..


성재
'역시 비오는 날은... 이놈의 공포증은 사라지지도 않는군...'


소정
저.. 공작님...


성재
들어와라.


소정
공작님...헉!

소정이 본 공작의 상태는 심각했다. 안색은 죽은사람마냥 창백했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데다가 숨쉬기까지 힘들어했다.


소정
공작님. 어디 아프세요?


성재
아니다. 무슨 일로 온 것이냐?


소정
아파보이세요. 나중에 올게요...


성재
아니야. 계속 있어.... 털썩)

공포증을 못이긴 성재는 결국 쓰러졌다.


소정
고.공작님!! 공작님!!

하녀
무슨일이십니까!!


소정
공작님께서 쓰러지셨어. 당장 칼로스가에 사람을 보내서 공자님을 데려오도록

하녀
네! 알겠습니다.


창섭 (의사)
허억...허억... 무슨....


소정
아.... 공작님께서 오늘 안색이 안좋으시더니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창섭 (의사)
아... 비가 와서 그럴겁니다.


소정
비요? 왜 그런가요?


창섭 (의사)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군요.


소정
알겠어요. 그럼 공작님 괜찮으신거죠?


창섭 (의사)
예. 여기 안정제를 놓고 갈 테니까 복용하라고 알려주십시오.


소정
네...


소정
'빨리 일어나요...'

...

잠시후..


성재
으윽...


소정
고.공작님! 괜찮으세요?..


성재
......


소정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칼로스 공자님께서 저기 안정제를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성재
......


소정
......


소정
'괜찮으시겠지...'


소정
'아무래도 걱정돼...'

소정은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성재의 방으로 향했다.

꺄악 쨍그랑)

문 앞에 도달한 소정은 안에서 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때 하녀가 문을 열고 나오는 바람에 소정은 광기에 휩싸인 성재를 보았다.


성재
허억...허억...

성재는 검을 마구 휘두르며 주변의 하녀들과 하인들을 해치고 있었다.


소정
고.공작님!! 공작님!!


소정
아악!!)


성재
허억...허억...???

성재는 광기에 차 검을 휘두르고 있었고 가까히 간 소정이 무심결에 칼에 맞아버렸다. 다른 사람이였으면 눈 하나 깜박 안할 성재는 소정의 비명소리에 주춤했다.


소정
고.공작님...


성재
으윽..)

성재는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꼈고 창섭이 준 안정제를 한 웅큼 물도 없이 삼켰다.


성재
하아....하아...하아...


성재
뭐야. 소정....


소정
공작님... 이젠 괜찮으신건가요?...


성재
하아...하.하 모두 나가있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가자 성재는 소정에게 말했다.


성재
내가 그런건가....?


소정
아...


성재
미안하다... 내가..내가....


소정
괜찮아요. 좀 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쓰러지셔서...


성재
놀랐겠군. 비 때문이다.


소정
비요?


성재
그래... 내가 어릴 때....


소정
말하지 않으셔도 돼요...


성재
아니야... 말하게 해줘.


소정
......

상황설명.....


성재
...그래서 비만 오면 내가 광기가 돈다...


소정
아... 죄송해요....


성재
네가 죄송할게 뭐가 있지?


성재
오히려 난 고맙다. 이 얘기 들어줘서...


소정
저도 감사해요... 제게 이야기 해주셔서...


성재
피식. 조금만 옆에 있어주겠나?


소정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