从男朋友到男朋友
(第159集)小小希望


벌컥 )


지민, 정국
여주야!!!


민윤기
왔어?


전정국
하아…하…


박지민
하…하아…


박지민
너 뭐야


민윤기
뛰어왔냐?


민윤기
빨리 오란 말이 뛰어오린 말은 아니였는데


박지민
너 뭐냐고


민윤기
뭐가


전정국
너 여주 어떻게 구했어


전정국
우리 나갈때도 시간 얼마 안 남았었는데


민윤기
아 그건 알거 없고


민윤기
목숨이 좀 불안정해, 그래서 빨리 오라 그런거야


박지민
그게 무슨 소리야


민윤기
말 그대로야, 지금 간당간당 하다고


민윤기
겨우 구해서 데려오긴 했는데, 진짜 죽을지도 몰라


민윤기
…그러니까 마지막 인사는 하라고


전정국
…..


박지민
…..


전정국
우리 말 들을 수는 있어?


민윤기
어, 들을 수는 있어


민윤기
대신 대답은 못 해


민윤기
눈도 못 떠


민윤기
몸도 못 움직여


전정국
…..


박지민
식물인간처럼 됐다는거네


민윤기
어..


민윤기
근데 지금 우리 하는 말은 다 들리니까


민윤기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전정국
….


박지민
너 먼저 해

정국이는 누워있는 여주에게 다가갔다.


전정국
…여주야


선여주
…..


전정국
내 말 들리지?


전정국
아무것도 못 해서 답답하겠다


전정국
가만히 있는거 제일 못하고 제일 싫어하는 넌데..ㅋㅋㅋ


선여주
…..


박지민
…..


전정국
…미안해


전정국
너 못 구해서


전정국
그때 내가 남더라도 너는 나가게 했어야했는데


전정국
우리만 너무 멀쩡해서 미안..


전정국
아, 태형이는 괜찮아. 수술 잘 끝났고, 깨어났대


전정국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전정국
우리 다친데 없으니까 우리도 걱정하지 말고


박지민
….


전정국
빨리 와, 너도 할말 많잖아


박지민
… ( 울컥

지민이는 가만히 누워만 있는 여주를 보더니 눈물이 차올랐다.

애써 눈물을 흘리지 않으러고 애를 쓰니 목소리가 떨려왔다.


박지민
여..주야…


박지민
너…


박지민
왜이렇게 많이 다쳤어…


박지민
진짜 걱정되게…


박지민
나한태는 살짝만 까져도 엄청 뭐라하더니… 너는 이게 뭐야…


박지민
너도 나한테 엄청 혼나야겠다


전정국
…


박지민
여주야… 너가 제일 힘들거 아는데…


박지민
너가 제일 속상할것도 다 아는데…


박지민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박지민
흐윽…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나 보면서 웃기만 했던 니 얼굴이 자꾸 떠올라…


박지민
그냥 너 웃는게 너무 보고싶어…미안해… 진짜 미안해…


박지민
거기서 데리고 나오지 못해서…


박지민
많이 무서웠지… 내가 미안해…


박지민
너 보면 되게 할말도 많았는데.. 지금은, 지금은 그냥 보고싶었다 사랑한다라는 말밖에 생각 안 나네…


박지민
사랑해, 여주야


민윤기
…..


민윤기
좀 더 있다가 가


전정국
넌 어디가


민윤기
나도 좀 쉬자…


민윤기
선여주 구했더니 긴장 다 풀려서 힘들어


민윤기
피곤해.. 계속 눈이 감겨서 안되겠ㅇ…

털썩 )


전정국
..!! 야 민윤기!!


박지민
야!!


박지민
얘 왜이래..!!


전정국
야 일단 얘 일으켜보자


전정국
일단 눕히게


박지민
어 그래

지민이와 정국이는 윤기를 들어 소파에 눕혔다.


전정국
야 이 새끼 옷 벗겨보자


박지민
ㅁ,뭐? 미쳤냐


박지민
옷은 왜 벗겨


전정국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쓰러지겠어


전정국
숨 쉬는거보니 그냥 기절한거 같아


전정국
아 빨리 벗겨봐


박지민
아 싫어어..!! 왜 남자옷을 벗기냐고 내가


전정국
이게 진짜 여친 앞에서ㅡㅡ


전정국
야 여주 옷만 벗기지 말고 이것도 좀 벗겨봐


박지민
아 이게 진짜..!!! 여주도 다 듣고 있는데


전정국
아 빨리

정국이와 지민이는 윤기의 윗 옷을 벗겼다.

그리곤 윤기의 몸을 본 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전정국
…ㅅㅂ… 뭐야


박지민
…..


박지민
폭탄이 터지긴 터졌나보네


전정국
야 이 새끼 살아있을 수 있냐…?


전정국
여주를 이 몸으로 대체 어떻게 데리고 나온거야


박지민
…모르겠네

아까 전 )

석진이는 여주를 때리다가 여주가 기절하면 기다렸다 여주가 다시 깨어나면 여주를 다시 때리기를 반복했다.


선여주
….퉤

여주는 입안에 있는 피를 뱉었다.


김석진
하아..ㅋ


김석진
여주야 괜찮아?


선여주
내가… 사람 뒤지게 패려고 폭탄 타이머 다시 늘린 미친놈이랑 같이 있으니까 엿같아


선여주
하아..씨..ㅋ 아 얼마나 때린..거야… 말이 제대로 안..나오네


김석진
숨도 쉬기 힘들텐데?


선여주
어 그러네


김석진
이제 또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김석진
이정도 했으면 너 혼자는 못 나가겠지?


김석진
장례식장에는 꼭 갈게, 여주야


김석진
잘 가


민윤기
죽긴 누가 죽어

휙 )

퍽 )


김석진
철푸덕 ) 으윽..!


김석진
민윤기?!!

윤기는 여주 상태를 확인한 후 인상을 찌푸렸다.


민윤기
…하아 ㅆ새끼


민윤기
야 이 미친놈아, 애를 이렇게 때렸어?


김석진
하아..ㅋㅋ


김석진
너 발차기 쎄네?


민윤기
야 닥치고 폭탄 풀어


선여주
…..


김석진
못 하겠다면


민윤기
그럼 여기서 셋이 나란히 죽는거지


김석진
난 죽고 싶지 않은데


김석진
너도 똑같이 묶어야겠다


민윤기
개소리한다 진짜

석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윤기 뒤에서 누군가 윤기 머리를 내려쳤다.

퍽 )


선여주
야…!


김석진
이런…


김석진
속상하다..^^

석진이는 윤기도 묶은 후 여주에게 말했다.


김석진
그럼 여주야, 오빠는 먼저 가볼게~


김석진
나중에 하늘에서나 보자


선여주
하늘에서도 보지 말자, 드러우니까


김석진
ㅋㅋㅋ싫은데~ 난 너 보고싶어~

석진이는 여주와 윤기를 두고 그대로 떠났다.

•

••

•••


민윤기
…….


선여주
….아 망했네


선여주
지민이한테 나가겠다고 약속했는데…ㅋㅋ


선여주
울컥 ) 미안해.. 약속 못 지켜서..


민윤기
미안해 하지 마


선여주
깜짝 ) 깼어?


선여주
야 내가 너 나 구해주라고 오라고 했지 같이 붙잡히자고 오라고 했냐?


민윤기
그럼 박지민한테 했어야지


선여주
지민이한테는 말 안 했지?


민윤기
어 안 했어, 걔네 내가 여기 온 줄도 몰라


민윤기
나한테 전화했을때 박지민도 있었잖아


선여주
지민이한테도 김석진이 연락 했을거 같아서


선여주
그리고 김석진이 생각한 대상엔 니가 없을거 같아서


민윤기
그래서 그 시간까지 너 연락 없으면 구하러 오라고 했냐?


선여주
어


선여주
근데 너도 같이 묶일줄은 몰랐네


민윤기
누가 묶였대?

윤기는 팔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여주
..? 뭐야 어떻게 했어?


민윤기
이미 아까 풀었어


민윤기
이리와, 너도 풀어줄게


선여주
나… 몸을 못 움직이겠는데


선여주
너가 좀 와주지…?


민윤기
…얼마나 맞았어?


선여주
혼자 못 움직일만큼…?ㅎㅎ


민윤기
야 웃을때가 아니다


민윤기
너 지금 진짜 타이머 얼마 안 남았어, 일단 얼른 그거부터 벗어보자


선여주
이거 벗는거 가능해…?


선여주
나 진짜 손가락 하나도 내가 움직이기 힘들어..


민윤기
일단.. 팔이랑 다리부터 풀어줄게

윤기가 여주를 풀어준 후 여주에게 묶여있는 폭탄 타이머를 풀어주려했다.


선여주
겁먹음 ) ㅇ,야… 막하지 마.. 이거 잘못하면 터져


민윤기
걱정하지마, 터지면 내가 너 대신 폭탄 안을게


선여주
…뭐라는거야 진짜

윤기는 조심히 여주의 폭탄을 풀었다.


선여주
하..하아…하…


민윤기
여주야, 나 봐봐


민윤기
내가 풀어줬잖아


민윤기
이제 천천히 나가기만 하면 돼


민윤기
일단 내가 너 도와줄ㅌ…

삐 -

삐 -


민윤기
..?


선여주
…뭐야..

폭탄이 여주 몸에서 풀려나자 1분 넘게 남아있던 시간이 단숨에 10초밖에 안 남았다.


선여주
ㅇ,야.. 잠깐만… 이거 지금.. 10초도 안 남았어..!


민윤기
그럼 빨리 나가ㅈ..


선여주
너 빨리 나가..!!


선여주
넌 뛸 수 있잖아


민윤기
싫어

윤기는 폭탄을 들고 있는 힘껏 깊은 곳으로 폭탄을 던졌다.

그리곤 윤기는 여주를 안고 여주를 감싸줬다.


선여주
..! 야 너 뭐하는ㄱ..


민윤기
어차피 지금 나가도 죽어


민윤기
지금 나가다 죽나 여기서 죽나 죽는건 똑같아


민윤기
친구랑 같이 뒤지는거니까 너무 무서워하진 마


선여주
…..(나 진짜 죽네…)

삐 -

삐 -

펑!! )

폭탄이 터지면서 주면에 있던 흙과 돌 그리고 건물이 무너졌다.

쿵 )

/

• • •

부스럭 )


민윤기
으으…ㅅㅂ 개아프네 진짜…

윤기는 폭탄이 터지기 직전까지 여주를 출구근처까지 데리고 간 덕분에 운 좋게 여주와 살아남았다.


민윤기
야.. 여주야


민윤기
여주야 괜찮아?


선여주
…..

여주는 기절했기에 답이 없었다.

뚝… 뚝….

윤기의 등과 머리에선 피가 나고 있었다.


민윤기
흐으…


민윤기
하아.. 야 선여주, 우리 살았다..ㅋㅋ


민윤기
니가 니 남친이랑 한 약속 내가 지켜준거다. 나중에 엄청 뜯어먹어야지..ㅋㅋㅋㅋ 아아..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