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来给你一些颜色

🌸 14화

07: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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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늘은 상쾌하지 않은 아침이야..

어떻게 거기서 그렇게 만나지..?

진짜 끈질긴 인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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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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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근데 막 나 혼자만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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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하..

아침부터 뭐 이렇게 생각할게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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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랜만에 햇빛 좀 쐬러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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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으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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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늘은 왜 잔거 같지 않냐..

...

??

아!! 진짜!!!

??

왜 아침부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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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네가 어젯밤에 그 난리를 쳤으니까 그렇지!!!

하하.. 여긴 아침부터 시끄럽네..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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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야!! 너네 어디가!!

뒤를 돌아봤을 때에는 저 멀리서 민규와 다른 애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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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어?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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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너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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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정신을 차려봤을 때에는 나도 같이 뛰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끌려가고 있는 거지만

어느세 우리는 아파트 밖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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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나.. 나오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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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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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 민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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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어? 아 맞아,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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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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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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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너희 집 가자, 얘네도

그 자리에는 권순영과 이석민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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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안녕! 우리 또 만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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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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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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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얼른 가자 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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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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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야 너네는 도데체 어딜 갔다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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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지수형이 너네 올 때까지 여기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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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안녕! 이름이 여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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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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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안 들어갈래, 나 여주네 가서 밥 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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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너 지금 안 들어오면 아예 못 들어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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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럼 여주네 집에서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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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미안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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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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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빨리 들어와라

그렇게 한 대씩 맞고 모두 집으로 끌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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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원래 햇빛만 쐬고 오려 했는데..

아침부터 운동을 했네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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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나도 밥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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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엄마가 아침에 밥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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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거 먹고 햇빛 쐬러 나가야지

밥 먹는 중

밥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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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배불러... 이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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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거기가 어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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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맨 꼭데기 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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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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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긴 이렇게 예쁜데 오는 길이 참 어렵단 말이야

으아..

털썩

오늘 날씨가 엄청 좋은가 보다

햇살이 딱 적당하게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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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좋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그러곤 잠이 든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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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가 어디야..

이 아파트는 무슨 길이 이렇게 어렵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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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저 사람은.. 여주?

[ 순영 시점 ]

( 오늘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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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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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왜 아침부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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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네가 어젯밤에 난리를 쳤으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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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시끄러!!!!

...

그렇게 한참 투닥 거리다가 뛰쳐나왔는데..

...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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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너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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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뭐야,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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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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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너희 집 가자, 얘네도

엄청 자연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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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럼 여주네 집에서 살면 되지~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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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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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뭐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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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얘는 정신이 어떻게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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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빨리 밥이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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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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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근데 김민규 쟤는 언제부터 걔랑 친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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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어제?

뭐야, 얼마 안 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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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지수형이 내쫒아서 친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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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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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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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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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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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뭔 소리야 저게

상황

상황 설명

상황 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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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래서 내쫒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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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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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ㅇㅇ 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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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아니거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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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오늘 설거지 담당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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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이석민이랑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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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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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너니까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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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하, 이석민이랑 둘이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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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누군 너랑 해서 좋은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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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열심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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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넌 어디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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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산책 겸 아파트 둘러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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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여기 아파트 길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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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야 김민규, 너가 같이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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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어 그럴까, 야 권순..

쟤랑 갈빠에 혼자 가는게 더 낫겠다.

마땅히 갈 때도 없는데 옥상이나 갈까

- 띵 20층입니다 -

저 문으로 나가면 옥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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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눈부셔

갑자기 들어오는 햇빛에 얼굴을 찌푸렸지만 따뜻한 햇살로 인해 금방 풀렸다

권순영 image

권순영

오늘 날씨 좋다

햇살이 적당하게 따뜻해서 기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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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image

권순영

이제 슬슬 돌아갈까

돌아가려고 할 때

내 시선을 끈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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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저기는 어디지..?

터벅

터벅 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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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 길은 왜 이렇게 꼬여 있는거야..

한참을 헤매다 어느 문 하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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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문이 살짝 열려 있는데..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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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가 어디야..

...

저 사람은.. 여주?

쟤는 왜 여기서 자고 있어..

내가 앞에 앉아도 괜찮겠지?

이 자리는 따뜻한 햇살이 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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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서 온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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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귀엽다

언제부터 였을까

이 애한테 관심이 생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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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너도 참 대단하네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는데

너한테는 이렇게 쉽게 흔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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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앞으로 잘 지내보자, 김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