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喜欢你的朋友。
#6


그렇게 동현오빠를 보내고 난 동현오빠만 계속 찾았다.

전여주
오빠 오늘은 동현오빠 안와?


전웅
응. 오늘 바쁘다고 했어.

다음날

전여주
오늘 동현오빠 안ㅇ......


전웅
오늘 못 온데.

다다음날

전여주
오빠 오늘 ㄷ...


전웅
아니 못온다고!


전웅
너는 왜 계속 동현이만 찾냐?

전여주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

전여주
내가 한국에 아는 사람이 오빠랑 동현오빠뿐이 없잖아.


전웅
너가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썼다고


전웅
너 혹시 동현이 좋아하냐?

전여주
어,어?

아니 눈치없는 오빠가 이건 또 어떻게 알았대....


전웅
아니다.


전웅
니가 처음본 사람을 좋아할리거 없지.

전여주
그,그치!

난 또 눈치 채는줄 알았네....


전웅
근데 동현이 앞으로 못볼거야.

전여주
왜?


전웅
동현이 갑자기 유학갔데.

전여주
갑자기?


전웅
응. 암튼 그런줄 알아라.


전웅
그리고 니가 동현아 찾는 횟수의 반의반만이라도 나 찾아주고.

전여주
에헤이. 내가 오빠도 찾지 왜 안찾겠어.


전웅
그치?

전여주
그럼 당연하지!


전웅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전웅
니가 누구 동생인데!

전여주
어ㅎㅎ

그나저나 이제 동현오빠 못보면 내 첫사랑은 물건너 가는건가....

나는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내심 속상했다.

결국 오빠가 있는 집을 나와 집앞 벤치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누군가를 좋아해보는건 처음인데 이렇게 끝인가....

그렇게 울고있는데 한 남자가 나한테 다가왔다.

???
저기 괜찮아요...?

전여주
아,네.

나는 그 사람이 누군지간에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눈물을 닦았다.

???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껏 우셔도 돼요.

생전 처음듣는말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던 말

‘마음껏 울어도 돼.’

그말에 안심한건지 감동한건지 참았던 눈물을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몇분이 지났을까

나는 겨우 끼억끼억 거리면서 눈물을 멈추었다.

???
다 울었니?

전여주
네 감사해요.

나는 그제서야 그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과연 누구일까요??

맞추신분께는 제 사랑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거 비밀인데..... 사실 이거 제 부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