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将成为你的管家

#2 可疑

...이 고급스러운 방은 뭐지..?

김여주

"네, 도련님. 저를 부르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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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정이 어떻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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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 좀 궁금하네."

아... 아픈 곳을 건드리다니.

김여주

"저 말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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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푸흡.."

김여주

"...지금 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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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ㅋㅋ 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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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웃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완전 미친 도련님 같았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일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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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표정이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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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럴거면 때려치워요."

김여주

"ㅇ.. 아니요..! 잠깐 흔들렸던 것 뿐입니다."

김여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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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켜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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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 잘하는 지 한번 볼까요."

김여주

"저 정말 잘합니다. 뭐부터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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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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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웃긴 집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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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신감이 넘쳐보여서 보기 좋네요. 그게 유지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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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석진 집사님... 가둬놓고 와요."

김여주

"....? 네?"

김여주

"아니 저기요..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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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걸 진짜로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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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야, 여주 집사님. 되게 순수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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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가 진짜로 그럴 사람 같아요?"

김여주

"....뭐하면 될까요.. 장난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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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갑자기 진지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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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람 살 떨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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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보면 무섭잖아요. 표정 좀 풀어요."

...지금 제일 무서운 건 당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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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제 소개를 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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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했다는 거 알면 진작 말씀해 주시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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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름도 모르고 도련님 도련님 할 뻔?"

김여주

".....아.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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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숨)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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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이름이라고 했나요?"

김여주

"...죄송합니다, 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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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태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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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르실 때는 김태형 도련님이라고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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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겠죠?"

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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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 실행."

김여주

"..김태형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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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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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 도련님 저 말고 더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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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름은 확실히 합시다?"

김여주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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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나가봐요. 나가서 부엌이나 좀 청소하세요."

김여주

"..네 알겠습니다. 김태형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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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

부엌은 또 왜 이렇게 고급스러워.

청소를 안 했어도 빛이 나는 부엌이었다.

김여주

"석진 집사님?"

김여주

"집사님은 어떤 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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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는 다른 도련님을 모시러 가야해요."

김여주

"아.. 그럼 여기 저 혼자.."

헉... 잠깐만..

그럼 그 정신 나간 도련님이랑 있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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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김태형 도련님 계시니까.."

김여주

"앗. 말이 헛 나왔어요. 정말 헛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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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요? 아무튼 저는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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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열심히 청소 하시고요."

김여주

"ㄴ, 네."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슬리퍼를 끄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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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아직도 가만히 계시네?"

김여주

"...아! 놀래라."

김여주

"안녕하세요..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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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녕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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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인사를 하신건가. 몇 분이나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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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집사님, 참 마음에 드네요? 아직까지 청소도 안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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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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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빗자루라도 들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김여주

"...죄송합니다. 지금 들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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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빗자루가 어디 있는 지는 아시나."

김여주

"어어... (방황) 어디에 있죠?"

제발 빗자루야.. 너 어디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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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층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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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층 창고. 거기 있어요."

김여주

"...감사합니다,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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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빨리 빨리 일 해요."

김여주

"죄송합니다. 얼른 쓸겠습니다."

나는 후다닥 2층 창고에 갔다.

이게 무슨...

뭐가 이렇게 많아?

김여주

"빗자루.. 너 어디있냐.. 땅에라도 떨어져 있던가. 눈치가 없네."

김여주

"ㅇ.. 어?"

그때 상자 안에 빨간색이 보였다.

...ㅁ, 뭐야.. 설마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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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끝까지 말을 안 들어."

김여주

"....ㅎ, 헉.. 도련님..?"

김여주

"저 빗자루 찾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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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빗자루가 그쪽에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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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ㅋㅋ 빗자루가 왜 상자 쪽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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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기 끝쪽에 가보시면 있는데."

김여주

"....아, 감사합니다. 이 집을 좀 적응.. 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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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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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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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상자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