马奇诺防线与你同在
【第40集】失恋<2>







드르륵

드르륵—


윤여주
.....((멈칫



윤여주
........


백시혜


선생님
어, 여주 왔니–


윤여주
...아, 네!

선생님
왜 거기 멀뚱멀뚱 서있어, 들어와


윤여주
.....



윤여주
((열려진 문을 닫으며 교무실로 들어간다





그 아이는,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도 아마,



가장 반짝거리는 사람이였다.





—

—Lovelorn


..

.

_왁자지껄한 학교 복도


자리에 앉아계시는 선생님께 가벼운 목례를 한 뒤 교무실 문을 닫고 나온 여주가 교실로 걸어갔다.

한 손엔 심부름 삼아 받은 출석부를 들고.


스윽

스윽–


전정국
((여주 손에 들린 출석부를 슬쩍 가져가 읽는척을 한다



윤여주
....?


윤여주
..뭐야...?


전정국
아, 이게 출석부야?


윤여주
아니....


그리고 그런 그녀의 옆에 어느세 스리슬쩍 다가온 정국.

괜한 노파심에 목소리를 낮추곤 지금 뭐하냐고 핀잔을 주는 그녀의 눈빛이 따가웠다.



전정국
와... 반장인 나한테도 안주시는걸 너한테는 시키시네,


전정국
이거, 윤여주가 우리반 반장되는거 아니야—?


윤여주
....


출석부를 위아래로 이리저리 흔들며 사람좋게 웃어넘기는 정국을 보고 여주의 입술이 앙다물어졌다.

퍽이나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는 그녀에 그러면 더 이상하다고 언질을 던진것도 그였고.


사실 그것조차, 아니 그런 사소한 순간조차 세삼스럽게 벅찼다.



전정국
....


전정국
교무실 갔다오는 길이야?


윤여주
응, 보다시피


전정국
..왜 갔데, 거긴


윤여주
피식)) 반장한테 안주는 출석부 가지러?ㅎ


전정국
아,


윤여주
.....


푸스스 웃어넘기며 농담을 던진 그녀에 정국의 발걸음이 우뚝 멈춰섰다.

그에 나란히 걷던 여주의 발걸음도 점차 멈췄고.

왜 멈춰서냐는 투로 고갯짓을 하는 그녀에 머리카락이 잠시 한곳으로 쏠렸다.



전정국
......


윤여주
....


윤여주
...왜 멈추는데,


입가에 옅은 웃음기를 띄고 그에게 다가간 여주의 투명한 눈동자에 약간의 의아함과 미소가 담겼다.



전정국
푸스스))


전정국
((가볍게 웃은 체 허리를 굽혀 여주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윤여주
.......


윤여주
....뭐, 하는거야..!


윤여주
얘가 왜이래, 갑자기...


전정국
ㅋㅋㅋㅋㅋ


약간 경직된체 뻣뻣해진 고개를 차마 움직이지 않는 그녀에 웃긴듯 함박웃음을 지어보인 정국이

다시금 고개를 들어 원 위치로 돌아왔다.



윤여주
.......


전정국
ㅋㅋㅋ자, 여기 출석부


전정국
반에 다왔잖아


윤여주
..너는...? 안들어가?


전정국
옆반에 좀.. 나 교과서 빌려야돼서,


윤여주
아, ㅎ


윤여주
불성실하네, 반장이—


전정국
너 자꾸 반장반장 거리지 마, 진짜


윤여주
ㅋㅋㅋㅋ


전정국
ㅎㅋ, 무튼..



전정국
먼저 들어가있어, 금방 갈게


윤여주
뛰지 말고. 사람조심해,


전정국
옙!ㅋㅋㅋ


윤여주
.....



윤여주
....에휴...ㅎ ((가볍게 고개를 내젔는다.





저벅_

_저벅

저벅_



전정국
.....ㅎㅎ



다시금 왔던 길을 돌아 거슬러가는 정국.

아까 있었던 일에 슬금슬금 웃음이 차오른다.



전정국
......











전정국
ㅋㅋㅋㅋㅋ....


전정국
....


그러다 또 금세 진지해지는 정국.



나도 이제 참 중증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19년, 햇수로는 18년차 인생에 처음으로 찾은 첫사랑에 이렇게 깊게 빠져들줄이야.


살짝 장난치려고 고개를 내려 다가간건데, 그게 그렇게 당황스러운 일이였나,

잠깐 내지로 흔들리는 눈빛과 파르르 떨리는 긴 속눈썹, 그리고 슬쩍 벌어진 잇새

살짝 긴장한듯 위아래로 내쉬는 호흡과 굳어버린 뒷목 뒤로 길게 내려간 머리카락까지.


일순 스친 상황치고는 너무나도 깊은 잔상이 남아버린것같은 기분에 피식 헛바람을 내뱉는 정국이다.




전정국
.....


전정국
...(아직까지 뽀뽀는 조금 무린가..? )


무의식적으로 제 입술을 매만지던 정국이 이내 손을 내렸다.

그래, 아무렴 어때.

우리는 이미 키스까지 한 사이인걸,




전정국
ㅎ, ..아 맞다 교과서


휙

휙–))

필요한역/??
아...!


우수수

우수수—



전정국
....! 아,


그의 부주의와 버거운 짐을 들고가던 사람끼리 부딫혀 생긴 사고였다.

급하게 몸을 돌린 그가 꽤 무거운 교과서를 들고 오던 그녀와 부딫혀 탑처럼 쌓인 교과서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으니까.


순간 당황한 정국이 급하게 몸을 숙여 떨어진 교과서를 주워담았다.



전정국
...아, 그.. 죄송...합니다. 많이 안다치셨어요?

필요한역/??
네....?

필요한역/??
... 아.. 아니.....


전정국
....?



전정국
교과서를 두 손에 든 체로 몸을 일으킨다))



백시혜
........


전정국
자, 여기. ...아 혹시 전학생이에요?


백시혜
.....


전정국
...?


백시혜
..아, 네...! 오늘 전학.. 왔어요


전정국
아– 그러시구나. 여기 학교 나름 좋아요. 체육관도 넓고, 운동장도 좋고, ...미술실도.. 깨끗하고,


백시혜
.....


백시혜
....((끄덕



학생 / 들
야!! 전정국!!!


전정국
휙)) 어–?


전정국
아아, 아 교과서!


옆반 애가 창문사이로 던진 교과서를 가까스로 받아낸 정국.

뭘 굳이 이렇게까지 던지냐며 하소연하는 그의 입꼬리가 길게 휘어졌다.




백시혜
.......



백시혜
.....(좋은 애...)





툭

툭—







전정국
......


그리고,


마냥 밝았기만 한 기억들에 눈이 부셔 눈을 감으니,

그제서야 어두운 잔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는건...






전정국


곧 마주할 그들의 현실이였다.






작가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
사실 작가는 열심히 빌드업을 쌓아가는 중......

작가
헣허허ㅎ헣허ㅎ허헣


작가
여하튼 작중! 궁금하시거나 이해안되시는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에 남겨주세요 :)

작가
여러분.. 손팅 부탁드립니다...ㅠㅠ

작가
과분한 바람인줄 알면서도 자꾸 바라게 되네요...😂


작가
하하하...ㅎ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