逃跑的女主角和痴迷的男主角相遇的结局是:

8:内疚

누워있는 정국이를 보니 어딘가 아프다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아픔이 느껴진다

그리고 답답하다, 무척이나

그냥 답답해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는 얼마나 지났을까, 누군가가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

" ... 누구십니까? "

대뜸 내게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김여주

" 아.. 그냥.. "

그 순간 정국이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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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누나..? "

???

" 정국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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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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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래, 형이다. 이자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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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건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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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어쩌다가 이렇게 몸이 망신창이가.. "

정국이를 자세히 보니, 보이는 모든 곳에 가벼운 상처나 아니면 꼬맨 상처가

속이 울렁거린다.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여기서 울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병실을 뛰쳐나왔다

날 다급히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서 더욱 빠르게 뛰었다

- 정국 시점

누나가, 뛰쳐나갔다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서는

빠르게, 아주 빠르게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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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원래 저런 분이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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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형.. 누나한테 뭐라고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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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누구시냐고만 물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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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근데 저 분은 누구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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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 "

뭐라해야할까, 여자친구?

하지만 누나가 내게 이별선고를 했는데..

전 여자친구? 그러면 형이 이상하게 보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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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아는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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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뭐야, 왜 끝이 물음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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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하아.. "

내가 한숨을 쉬자 형은 그냥 가만히 있었다

- 여주시점

병원 화장실에 와서 한 칸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취기가 올라온 것인지

눈물이 미친 듯이 펑펑 나온다

김여주

" 나 때문에.. 그렇게.. "

나 때문이야, 내가 그렇게 말만 안했다면..

내가 조금만더 조심스레 말했다면

아니면, 내가.. 안했었더라면?

김여주

" 아아.. "

나는 죄책감에 무너져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