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大守护神


그 귀찮아하던 집주인은 바로


윤기 ( 백호 )
왜 왔어


정국 ( 현무 )
형..!!!

( 꼬옥 )


윤기 ( 백호 )
왜 이래


윤기 ( 백호 )
다 큰 애가


정국 ( 현무 )
형...나..


정국 ( 현무 )
( 민망 ) 돈 좀 빌려줘..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정국을 바라본다


윤기 ( 백호 )
지금 그 말 하려고 찾아온거냐?


정국 ( 현무 )
어..? 그런건 아닌데


정국 ( 현무 )
어....빌려주면 안돼?


정국 ( 현무 )
형 속성상...이런거 잘 만들잖아


윤기 ( 백호 )
내가 네 보물창고냐?


정국 ( 현무 )
형님, 사랑함돠????


윤기 ( 백호 )
....빌려줄게


정국 ( 현무 )
진짜?


윤기 ( 백호 )
대신 한대만 맞자


정국 ( 현무 )
에?


정국 ( 현무 )
아....뭐..( 인간모습은 허약하니까 )

쉭


정국 ( 현무 )
설마 그 모습으로?


윤기 ( 백호 )
어


정국 ( 현무 )
그 모습으로 맞으면...



정국 ( 현무 )
즉사야 형..


윤기 ( 백호 )
ㅎㅎ


정국 ( 현무 )
형....잠깨워서 미안해


정국 ( 현무 )
그래도...급하단 말이야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윤기가 물어본다


윤기 ( 백호 )
왜 필요한데?

망설이던 정국이 말했다


정국 ( 현무 )
사실은....나


정국 ( 현무 )
설화의 환생을 봤어


윤기 ( 백호 )
!


정국 ( 현무 )
그 환생한 아이의 이름은 설화연이야


정국 ( 현무 )
묘하지 않아? 이름도 비슷해


윤기 ( 백호 )
그 아이가 확실해?

손을 꼼지락 거리던 정국이 말한다


정국 ( 현무 )
형...


정국 ( 현무 )
내가 그 사람을 잊어버릴리가 없잖아


정국 ( 현무 )
몇천년을 그리워 했는데


윤기 ( 백호 )
그분들은...알고계셔?


윤기 ( 백호 )
알면 바로 찾아가실것 같은데


정국 ( 현무 )
모르셔


정국 ( 현무 )
그러니까 형 좀 빌려줘


윤기 ( 백호 )
기다려봐


윤기 ( 백호 )
( 투덜 투덜 ) 진작 그렇게 말하지


정국 ( 현무 )
고마워 형


윤기 ( 백호 )
됬거든, 그리고 안들키게 조심해


윤기 ( 백호 )
만나는걸 들키면 그 아이...

윤기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정국 ( 현무 )
알겠어 걱정하지마


윤기 ( 백호 )
특히 그 고양이를 조심해


정국 ( 현무 )
당연하지


정국 ( 현무 )
걔는 언제 명을 다하나 몰라


윤기 ( 백호 )
쿡쿡


윤기 ( 백호 )
그러게나 말이다

잠시 윤기가 정국을 돌아본다


윤기 ( 백호 )
근데 너


정국 ( 현무 )
?


윤기 ( 백호 )
설마 그 검은색으로 무장한 옷으로 가려고?


정국 ( 현무 )
왜?


정국 ( 현무 )
이거 사신일할 때 눈에 잘 안띠려고 ...입은건데


윤기 ( 백호 )
내가 패션센스가 그닥 있는건 아니지만


윤기 ( 백호 )
그래도 너무 칙칙하다

시무룩한 표정을 짓던 정국을 바라본다


윤기 ( 백호 )
내가 넉넉히 줄테니까 나중에 청룡이나 주작데려가서


윤기 ( 백호 )
옷 사입고 이걸로 커피나 한잔 사가


정국 ( 현무 )
형...

정국은 다시 윤기를 꼬옥 껴안았다

그리고 윤기가 하는 말


윤기 ( 백호 )
.....숨막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신들

( 호록 )


석진 ( 청룡 )
음~ 이 집 맛 괜찮네


지민 ( 주작 )
그치?


지민 ( 주작 )
역시 찾아본 보람이 있네


정국 ( 현무 )
....그 돈 내가 빌려온 거라는 자각은 있는거지?

그러자 커피를 마시던 손들이 잠시 멈추었다

둘은 시선을 교환하며


지민 ( 주작 )
괜찮...지?


석진 ( 청룡 )
괜찮아


지민 ( 주작 )
ㅎㅎ 괜찮아

2초간의 고민은 확신이 되고


석진 ( 청룡 )
윤기가 툴툴거려서 그렇지 이 정도는 뭐


지민 ( 주작 )
맞아


지민 ( 주작 )
안값아도 뭐라 안할걸?


석진 ( 청룡 )
게다가 걔 속성상 무한대라서 괜찮아

정국은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그 둘을 쳐다본다


정국 ( 현무 )
어떻게 둘 다 저렇게 뻔뻔하지?


석진 ( 청룡 )
아니거든!!


지민 ( 주작 )
큼큼


지민 ( 주작 )
아까 산 옷이나 입고 나와봐


석진 ( 청룡 )
사이즈 안맞으면 바꿔 입어야 한단말이야

정국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한다


정국 ( 현무 )
알겠어

옷을 다 갈아입은 정국이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다


어때?


지민 ( 주작 )
와


석진 ( 청룡 )
옷이 날개라더니...


지민 ( 주작 )
다른 옷도 입혀보자

지민과 석진이 동시에 눈을 반짝인다

그 모습을 정국이 불안하다는듯이 쳐다본다

잠시후

( 달칵 )



지민 ( 주작 )
이런 스타일은?


석진 ( 청룡 )
아주~ 좋아


석진 ( 청룡 )
어? 저것도 입혀보자!!


이것도


저것도


요것도!!

지친 얼굴의 정국이가 말했다


정국 ( 현무 )
.....적당히 해 ^ ㅈ ^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주작과 청룡이 서로를

탓하면서 싸우기 시작한다


지민 ( 주작 )
그러니까 내가 그만 하자고 그랬잖아 형


석진 ( 청룡 )
뭐? 좋다고 같이 할때는 언제고


석진 ( 청룡 )
니가 계속 하자고 그랬잖아


지민 ( 주작 )
아니거든!!

둘을 지켜보는 정국이 한숨을 쉬며 생각했다

저 둘과 다시는 옷을 사러 오지 않을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