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时间有限 [夜 - 夜 - bl]
발랄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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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泰賢
첫사랑은 잊을 수가 없대

"딩동댕동!"
학교 종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은 우산을 펼쳐 유유히 집으로 걸어갔다.
설화는 약간 난감한 표정으로 학교 문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서린설화
'우산 없는데...비 꽤 많이 오네...'

강태현
"저기, 우산 없어?"

서린설화
"어? 아 응..."
태현은 묵묵히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 설화 앞에 내밀었다.

서린설화
"야아...너가 비 맞잖아. 됐어. 까짓껏 비, 그냥 맞지 뭐."

강태현
"그럼 같이 쓸래? 비 많이 오잖아. 너 어디 살아?"

서린설화
"근처에 살긴 한데, 이거 미안해서 원..."
태현은 설화의 팔을 잡고 학교 밖으로 나가 우산을 펼쳤다.

강태현
"괜찮아. 가자."
???
"야 대박;; 3반 전학생이랑 강태현 같이 있어!"
???
"뭐야 쟤? 전학 오자마자 꼬리치는 거 봐?"
태현과 설화 둘 다, 앞으로의 후폭풍에 대해 알지 못했다.
다음날.
설화는 적당한 시간에 등교해 어제처럼 태현의 옆자리에 앉았다.
???
"야야, 남미새 등장이오!"
???
"ㅋㅋㅋ 개웃겨 진짜 지 얘기 하는 건 알고 쳐다보네."

서린설화
'...나 조심했는데. 저번 같은 일 없도록...겨우 전학왔는데, 여기서까지...'
설화는 강도 높은 앞담화에 어쩔 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괜히 눈물이 고였다.
그때.

강태현
"야 너네 다 조용히 안 해? 왜 남의 반에서 족치고 난리야."
설화를 욕하던 아이들이 당황하며 수군댔다.
???
"허, 단단히 홀렸네."
???
"에잇씨 강태현 내껀데ㅜㅜ"
그때, 방 한구석에서 누군가 한숨을 쉬며 여자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최연준
"야 귀먹었냐? 꺼지라고! 시끄러워 죽겠네, 진짜."
고개를 든 설화는 전학 첫날인 어제부터 소문을 들었던, 그 무섭다던 일진 최연준과 눈이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