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表虚弱

星烈,你怎么受伤的?

별이는 거실에 나가 TV 밑의 서랍을 열어 구급상자를 꺼내왔고, 휘인이 앞에 무릎을 굽혔다.

그때, 별이의 발바닥에 유리가 박혔고, 발을 들어서 볼까 싶었지만 그랬다간 얘들이 걱정을 할 것 같아 꼼짝도 하지 못 했다.

휘인이의 다리에 소독약을 뿌리고 연고를 발라주었다. 별이는 거실 소파에 앉아 발바닥을 살폈다.

현관이 열리며 휘인이의 어머니께서 들어오셨고, 거실 소파에 앉아 피로 물든 양말을 벗어내고 있는 별에 장을 봐온 봉지를 바닥에 두고 별이에게 다가갔다.

어머니

"별아, 어쩌다 다쳤어"

문별이 image

문별이

"쉿. 저..휘인이한테는 비밀로..그나저나 휘인이 방에 유리가 깨져서.."

문별이 image

문별이

"다 못 치웠거든요. 좀 치워주세요"

어머니

"그래, 손 대지 말고 방에 들어가 있어"

문별이 image

문별이

"네"

별이는 뚝뚝 흐르는 피에 상처를 지압하려 휴지로 꾹 누르고 방까지 깡총깡총 뛰어 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의자에 앉았고, 책상에 놓여있는 일기장이 눈에 띄었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쓰던거라 11권이 모여있었다. 지금이 11살이니 5년 전. 6살 때 부터 쓰던 일기.

휘인이의 어머니는 구급상자를 들고 와 별이의 발을 살폈다.

그래도 휘인이의 어머니가 의사라 다행이었다. 상처를 봉합하고, 커다란 밴드로 별이의 발에 붙이여 붕대로 발을 감아 주었다.

어머니

"별이 넌 얌전하지만 휘인이는 산만해서 유리로 된 건 주면 안 돼"

문별이 image

문별이

"네..주의할게요.."

어머니

"그래도 잘 챙겨 줬네. 잘했어"

잘했다는 말이 원래 저렇게 듣기 좋은말이었나 싶다. 항상 우울했던 일기장이 휘인이의 집에 드렁오며 조금은 밝은 일기장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