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是谁家的男人?

11

하여주

...

덜컥_

김태형 image

김태형

응? 누나.

김태형 image

김태형

문 앞에서 뭐해요?

하여주

..응? 아... 밥.. 먹으라고...

김태형 image

김태형

음~ 김치찌개 냄새!

김태형 image

김태형

오랜만에 누나가 해준 밥 먹네.

김태형 image

김태형

진짜 너무 기다렸어...

하여주

..그래.. 얼른 가서 먹자..ㅎ

쪽_

김태형 image

김태형

잘 먹을게요, 누나도 맛있게 먹어!

사랑해_

태형이가 누군가에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태형의 저 사랑해는 나만 들을 수 있다. 나만 들을 수 있을줄 알았다.

앞뒤 내용을 듣지 못하고 사랑해만 들어서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지만.. 왠지 심각한 상황인 것만 같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고, 이게 나에게 상처를 갔다줄 것 같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무슨 일 있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이렇게 밥을 깨작깨작 먹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내가 깨작깨작 먹는 거 안 좋아하는 거 누나도 알잖아.

김태형 image

김태형

팍팍 퍼서 먹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내가 먹여줄까?

하여주

아, 아냐.

하여주

너 많이 먹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래도.

하여주

입맛이 없어서 그래.

김태형 image

김태형

..설마, 임신했어?

하여주

..그런 거 아니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왜 아니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임신일 수도 있잖아, 응?

김태형 image

김태형

병원이라도 가볼까?

하여주

그런 거 아니라니까.

김태형 image

김태형

혹시 모르잖ㅇ..

하여주

제발...!!

하여주

그런 거 아니니까 그만해..

김태형 image

김태형

...하여주.

그래, 임신이란 소리에 이렇게 흥분하고 나만 생각해주는 사람인데 바람을 피겠어?

아니겠지, 아니야. 아니여야만 해.

내가 뭘 착각한 거겠지, 앞뒤 상황도 모르면서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하여주

..미안,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네.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래? 들어가서 쉬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내가 치울테니까.

하여주

..사랑해.

하여주

사랑해, 태형아.

김태형 image

김태형

..응? 나도 사랑해요.

하여주

..정말..?

김태형 image

김태형

응응.

하여주

..정말이지..? 나 사랑하는 거 맞지..??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럼, 누나가 내 전부야.

"..진짜 사랑해, 태형아."

😍

💛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