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这个贱人”
2_ “没有既便宜又脏的东西。”



박지민
어디가 좋으세요?

하여주
전 상관없어요


박지민
제가 자주 가는 바 괜찮아요_?

하여주
거기로 가죠


박지민
알겠습니다_ㅎ

둘은 15분 가량을 달려 어느 바에 도착했다.


박지민
도착했어요, 내려요_ㅎ

하여주
되게, 금방 도착했네요


박지민
멀리 있으면 불편하잖아요


박지민
아_ 앉아있으세요


박지민
제가 문 열어드릴게요_ㅎ

남자가 이렇게 예의있다니

아까 그 경찰 나부랭이와는 역시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 여주였다.

하여주
고맙습니다


박지민
뭘요, 들어가요_ㅎ

바는 지민과 같이 매우 분위기있고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다.

하여주
회사 근처에 이런 바가 있는 줄을 생각도 못 했네요


박지민
그죠?


박지민
저도 처음 발견하고 놀랐어요_ㅎ

"오셨습니까, 대표님"

"오늘은 어떤 거로 드시겠습니까?"


박지민
어떤 거로 드시겠어요?

하여주
약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박지민
피식-)) 늘 먹던 거로 두개


박지민
아, 과일 안주도

"네, 알겠습니다"

"매일 쓰시는 방입니다"


박지민
가요_ㅎ

여주는 가방과 겉옷을 소파에 던지더니, 쓰러지듯 소파에 누웠다.

그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지민이었다.


박지민
프흐ㅎ, 많이 힘드셨나봐요?

하여주
엄청요_


박지민
오늘 보니까, 회의하실 때 엄청나게 기분 안 좋아보이시던데


박지민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던 거예요?

지민이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곤 턱을 괴며 말했다.

얼굴엔 웃음도 함께 피고 있었다.

하여주
박 대표님, 저 회의할 때도 있으셨어요?


박지민
그렇죠, 근데_

하여주
근데요_?


박지민
둘이 있을 땐 서로 호칭 좀 바꾸면 안 될까요?


박지민
보는 사람도 없는데_ㅎ

하여주
뭐_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박지민
그럼 여주 씨라고 부르면 되죠?

하여주
네_ 지민 씨

여주가 살짝 웃으며 말하자, 지민의 귀가 눈에 띄지 않게 붉어졌다.


최유나
오빠, 짠_!!


민윤기
짠!

둘은 소주를 한 번에 들이켰다.

윤기는겉으로 보기엔 기분이 좋아 보였지만, 속으론 아까 그 일이 계속 생각나고 있었다.


최유나
오빠 왜 그래?


최유나
무슨 일 있었어?


민윤기
어? 아닌데_?


최유나
뭐래_ 아까부터 계속 한숨 쉬었으면서


최유나
뭐야_ 뭔 일인데?


민윤기
그게_ 잘 들어봐


최유나
응_!


박지민
근데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안 좋았던 거예요?

하여주
아_ 그거요?

그렇게_ 둘은 아까 그 일을 설명해 주었다.

하여주
그래서_ 회의에 늦었죠


박지민
힘드셨겠네요_

하여주
아무튼 그 경찰_

하여주
싸가지 더럽게 없어요_


민윤기
그런 일이 있었지_


최유나
오빠 힘들었겠다_ 괜찮아?

유나가 걱정스러운 투로 말하자_ 윤기는 유나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민윤기
완전_ㅎ


민윤기
아무튼 그 여자_


민윤기
싸가지 더럽게 없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