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賽] JoKer

第16集

“한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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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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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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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애타게 불렀고, 나는 멀리서 그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그의 거친 숨소리가 나에게까지 닿는 듯 했지만, 실제로 그와 나의 거리는 숨소리따위 들리지 않을만큼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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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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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르는데, 슬프다 못해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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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불길이 느껴졌고, 주위에서는 굉음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제발 누군가 나를 그의 곁으로 데려가 주실,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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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그의 꿈을 꿨다.

언제인지 알지는 못해도, 상황과 분위기로 봐선 내가 사고를 당하던 그날인 것 같다.

그가. 내가. 서로를 보며 울부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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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깼는데, 온몸이 땀범벅이었다.

내가 감당하기에 힘든, 기억들인가 보다. 그래서 윤하도, 성우씨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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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일으켜 씻으러 가려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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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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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으로 소리를 냈다. 참기가 너무 어려운 고통에,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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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그러는게 어디있어요~ 딱 한번만 보여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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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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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단호하기도 해. 선배가 우리중에 최고라면서요.. 실력이 얼마나 좋나 한번 구경이나 하고 싶었는데! 치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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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곤데 뭐 보태준거 있냐? 귀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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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선배는 그게 문제에요! 왜그렇게 사람이 까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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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거랑 너랑 무슨 상관이야. 신경 끄고 니 일이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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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거 잘 못하겠는데.. 좀 가르쳐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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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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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수없어! 밥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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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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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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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자꾸 귀찮게 해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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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 전문이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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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내가 티격거리고 있다.

아까와는 상반되는 분위기였다.

나의 목소리가 떡하니 ‘행복해요’ 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은 모르겠다. 누군지도, 어떤 상황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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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졌다.

기억의 조각이 여기까지인지 잠의 깊이가 얕아질 때 쯤 누군가의 손길을 느꼈다.

살며시 눈을 뜨니 누군가의 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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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내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주는 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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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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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들은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 그였다.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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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지 않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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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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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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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안될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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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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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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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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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내가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건데.. 내가 못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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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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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좀 있어라. 떨어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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