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다리지마

1화 - 기적

“으악 귀여워…”

 

최애의 팬싸 사진에 유정은 녹아내렸다. 

학원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며 보는 최애의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유정은 자신의 최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태현이 너무 좋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어렴풋이 알았다. 

아이돌은 아이돌이고, 자신은 팬이라는 것을!

아무리 팬싸에 많이 가고 콘서트도 예매해서 눈도장을 찍으려 한들, 태현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였다. 

유정은 태현과 특별한 사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한 꿈이었다. 

 

“에휴…하다못해 친구사이라도 되면 좋을텐데…그것도 불가능한테지만…만약 태현이와 내가 과거에, 태현이가 연습생이었을 때 만나서 친해졌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유정은 그러다 고개를 저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태현이는 내 삶이 지루했을 때 찾아와준 보물같은 존재인데! 존재만으로도 행복하지…그렇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래도 쓰라렸다. 

유정은 숙제를 끝마치고 시간을 확인했다. 11시 11분. 

 

“오! 이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던데…뭐 되고말고 그냥 빌어보는거야! 내 간절함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닿지 않을까…”

 

유정은 두 손을 모으고 두 눈을 꼭 감으며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었다. 

 

‘강태현과, 그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운명이 맞닿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의 삶에 제가 깊이 속해 있으면 좋겠어요…별님, 달님, 아니 누구든…! 내 소원을 들어주세요!!’

 

“...”

 

유정은 살포시 눈을 떠 시계를 보았다. 11시 12분…

 

“그래 뭐, 당연히 미신이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니까 마음은 편하다, 야.”

 

유정은 스르르 몰려오는 졸음에 참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이상하네…원래 늦게 자는데…’

 

그리고 일어나 보니, 침대도, 집도 온데간데없고 유정은 길바닥에 누워 있었다. 

 

 

 

 

 

 

 

안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점점 더 재밌어질 예정이니 자주 보러 와주세요!

연재는 2주에 최소 1번 정도일 것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 일단 유정이!

유정이는 제 창작 캐릭터이고, 칼단발에 고양이상 같으면서도 강아지상 같은 듯한 오묘한 매력이 특징입니다. 약간 청순한데다 길쭉한 팔다리와 큰 키의(168) 분위기 미인이에요

성격은 유들유들하고 부드러운 편이지만,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한답니다.

 

태현이는 당연히 투바투 태현님이시구여...

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최대한 태현님의 성격을 구현해볼 생각입니다.

 

이외의 캐릭터들을 뒤에서 차차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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