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

001.꽃들

아침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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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밤이 되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장사가 시작된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






우리학교에서 대대로 이어져오는 전설인데

맨 윗층 4층 있잖아

그 중에서 가장 끝에 어떤 방 알지

우리 선배들도 다 못 가본 방

심지어 선생님들도 일부러 그 방은 안 간대

뭐 선생님들은 아는 게 있을까?



뭐 이런 말도 있는데

거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피해자가 복수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이 들어갔다가
된통 당한거지 그래서
귀신 때문에
얼마 후 미쳐버려서 자살했대


그리고 학교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기가 공동묘지였는데
하필 돈이 부족해서 
그 자리만 따로 안 치우고 만들었나봐
그래서 유령들이 분노한거라는 말도 있고


근데 내가 그나마 믿는 소문은
말했지만 장사를 한다는 소문이야
어떻게 무엇을 장사한다는 건 모르겠지만
들어보기에는 꽃을 판다고 해
소원을 들어주는 꽃인가?
우리 선배들중에 목격한 선배도 있다고 하고
사람들 말로는
오전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연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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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 진짜겠어?"

"그치?"

"이런 거 믿을 시간에 매점이나 가자
나 배고파 ㅜㅜ"

"ㅋㅋ그래"


스르륵 쾅!


"진짜 믿는 거 아니겠지?"

"믿으면 더 이상 이 짓거리 못 하는데"

"안돼 내 일자리.."

"대체 누가본거지"

"보기만 하면 아주 그냥 확"

"..아니야 참자참아"

"그러다가 더 소문나면 어떡해"

"후우...."












오후 11시 40분



"오늘도 출근이다.."

"아..귀찮아"

"요즘에는 귀신들도 잘 안오고"

"차라리 인간들을..."

"아니야 정신차려 인간들은 안돼"

"규칙이 있잖아"





"그나저나 내 꽃들은 잘 있나?"

"역시 언제봐도 한결같네"

"너무 자주봐서 그런가?"

"처음보는 사람들은"

"막 엄청 감탄사를 내뱉을텐데"

"에휴..정리나 해야지"














학교 정문

Y "들어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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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근데 솔직히 여기까지 왔으면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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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난 좀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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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마 상남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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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전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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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먼저 나오는 사람이 아이스크림 사기인거 알지?"

S "근데 진짜 사실일까? 그냥 미신 같은데"

S "시간 낭비하지 말고 갈까?"

B "쫄?"

S "ㅎㅎ누가? 바로 가자"

H "근데 어디로 들어가요?"

Y "그러게"

T "아까 봤는데 뒷문이 있더라고요"

T "거기로 들어가죠"

B "역시 태현이~~"

T "아 형;"

Y "일단 들어가자"

H "네"










운동장


B "들어오는 것도 와이리 힘드노"

S "왜ㅎㅎ 힘들면 포기해"

B "^^나 하나도 안 힘든데?"

B "형이야 말로 힘들겠다 나가고 싶지?"

S "아니ㅎㅎ"

Y "애들이 뭐라 그랬더라 4층?이였나"

T "4층 가장 끝에 방이래요"

Y "아 그래?"

H "근데 만약 진짜로 귀신 나오면 어떡해요?"

T "뭘 어떡하긴 어떡해 튀어야지"

H "태현이 너무 T야.."

T "일단 학교 내부로 들어가죠"












학교 내부


Y "야 맨날보는 학교인데 왜 이렇게 무섭냐"

H "익숙한데 익숙하지가 않아요.."

S "ㅇㅈ"

B "눈 한번 감으면 뭐가 생길.."



쾅!



T "..!!"

B "으악!!!!"

Y "뭐야 뭔데!!!"

S "여기있으면 안될 거 같아 빨리 나가자 ㅜㅜ"

H "뭐가 떨어졌나?"

T "바람에 문이 닫힌 거 같은데"

Y "아 뭐야 그런 거였어?"

Y "야 최범규 너 때문에 더 놀랐잖아"

B "연준이 형 쏘리 히힣"

S "나도 너 때문에 놀랐거든?"

B "형 거짓말은 나쁜 거예요"

T " 형 그만하고 올라가요"

Y "그래 빨리 올라가자 들키면 어떡해"

H "계단으로 가요? 엘리베이터로 가요?"

S "으..난 다 싫어"

Y "그냥 편하게 엘리베이터로 갈까?"

Y "어차피 안 될 건 없잖아"

B "난 찬성!"

H "나도!"

T "뭐 듣고 보니 맞긴 하네요 그럼 찬성"

S "이렇게 되면 내가 무조건 찬성을 해야하잖아.."

S "찬성.."



















"뭐야 아직 10분이나 남았네"

 오늘은 손님 좀 올려나? 

"아니 와라 제발"

"손님은 많은데 다 왜 여기를 못 찾지"

"어? 저거 뭐야"

"아이씨 이거 때문이었어?"

"교장이 장사 망칠려고 작정했나"

"부적을 놨네?"

"이래서 안 왔구만"



부적을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린다



"이러면 이제 오겠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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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이 있지?





"이럴리가 없는데"

"분명 없는 걸 확인했는데"

"뭐가 문제였지?"

"12시가 넘으면 안되는데.."

"아 설마"

"..."

"하..."

"진짜"

"골 때리네"

"규칙은 안 어길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4층

4층 취소


B "야 뭐하냐;;"

S "아 미안;; 잘 못 누름"


4층

문이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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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4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B "뭐야 뭐 별 거 없는데?"

B "괜히 그랬네"

Y "맨 끝이면 저기 아니야?"

T "맞아요"

Y "가자 애들아"

T "여기가 과학실이었나봐요"

T "과학실이라고 써 있는 거 보니까"

S "오 진짜네"

Y "저기 계세요?.."




똑...



똑...



끼익......






B "어? 너 누구야?"

"아 그 소문이 맞는지 궁금해서 왔어.."

Y "너도? 우리도 궁금해서 왔는데"

S "뭐야? 결국 없는거지?"

T "결국 미신일 뿐이었네요"

Y "뭐 더 있는 거 있어?"

H "그냥 꽃들 밖에 없어요"

B "뭐야 그냥 애들이 망가뜨릴까봐"

B "선생님들이 소문 퍼뜨려서"

B "못 오게 할려고 그런 거 아니야?"

"뭐 할 거도 없는데 이제 나갈래?.."

Y "어? 어 그래"

'휴..다행이다'


딩동댕동

12시를 알리는 종이 친다




"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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