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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작가의 자작곡 가사)

생화처럼 예쁘던 우리는

어느새 퍼석하게 말라버렸구나


세월이 지나 우리가 젊음과 멀어지며

함께한 시간들을 말린꽃잎을 세는것처럼

아름답게 지나갈 수 있을까


빛나지못하고 윤기가 돌지않아

색은 바래고 잘 부스러지는 꽃잎같은 시간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끝으로 가는게 아닐까


내가 가장 빛나는 꽃이었을때

넌 내 옆에서 새벽이슬처럼 빛나고 있었지


두 쌍의 꽃이 시들어가며

떨어뜨리는 꽃잎은 어떠한 꽃잎보다 가장

아름다운 꽃잎일거야


우리가 만약 다 지고나서 잎만남는다면

떨어진 꽃잎을 타고 같이 바람에 실려가자


꽃의 운명이 다 해서 썩어가더라도

너와 난 속만큼은 영원한 꽃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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