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垃圾

남자

ㅆ..씨발, 내가 안했어, 나 아니야!

머리통에 흐르는 피

피에 적셔져가는 어머니 얼굴을 보고 남자는 골목을 빠져나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엄마? 엄마아!

옆에서 소리를 질러대는 태형이

그에 더 어지러워지는 어머니이다

어머니

ㅌ..태형, 태형아, 집 가자 먼저 집...

김태형 image

김태형

엄마? 아파? 아파아?

어머니

아가, 여기에만 있자, 엄마가 윤기형 찾아올께 응?

어머니는 다급했다

윤기는 찾아야겠고

정신은 흐려진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싫어, 융기형 내가 찾을꺼야!

다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태형에 또 붙잡은 어머니다

어머니

김태형! 너 진짜!!

어머니도

어머니도 사람이었다

언제까지 어머니는 큰 사람, 신이 아니었다

피를 흘리면서도 자식을 먼저 찾는게 어머니였고

그에 고통받는 것도 어머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