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身後,幽靈

第二集_朋友

03:01 AM

새벽3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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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하아...어디있니~

이율은 부적을 검지와 중지사이에 끼고 천천히 나무 뒤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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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퇴마사 이율!! 액귀를 소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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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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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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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 귀신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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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거참... 민망...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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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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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카페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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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어? 그 새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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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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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제 악귀냄새는 안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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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됐고 꺼지시지? 액귀를 잡아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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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근데 어쩌죠? 저도 액귀란 잡귀를 잡으러 와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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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잡귀보다 더 잡스러운 퇴마사는 처음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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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옛날 퇴마사는 그렇게 이상한 말투를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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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먼저 말까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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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몇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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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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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풉...그렇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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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넌 몇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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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2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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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 아저씨였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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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저씨라니 오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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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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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뭔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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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저씨 액귀 잡으러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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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양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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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오ㅋㅋ 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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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신 친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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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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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난 김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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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난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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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근데 너네 집안이 퇴마사 집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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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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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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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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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는 집안대대로 퇴마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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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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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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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니 부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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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순식간에 갑분싸가됀 이둘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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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왜 고아 첨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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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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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뭐 내 알빤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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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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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니 5살때까지는 친부모가 키워줬고 재산 물려받으면서 부모들은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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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내 재산때문에 날 입양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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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다 거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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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서... 5살때부터 홀로서기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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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어 독학해서 보험도 들고 통장도 만들고 적금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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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이때가 초6이였나... 중1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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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힘들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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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저기 액귀보단 아니지

눈앞에 보이는 검고 뿌연 연기

귀신이 가까이 있다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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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쉿

율은 넣어뒀던 부적을 다시 중지와 검지 사이에 껴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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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하나...둘..

샥_!

율은 순식간에 허공에 부적을 쐈다

"끄악....끄어억.... 으아아악!!!"

삐쩍마르고 검은 사람형태를한 존재가 괴로워하며 불에 태워지고있었다

그 전재가 다 태워자자 노란종이는 검게돼서 빨간선만 도드라져 보였다

율은 그 부적을 집어들어 가방안에있는 복주머니에 고이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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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히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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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ㅋㅋㅋ 내려가자 맥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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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뭐..그래

율과 남준은 산을 내려가며 얘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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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액귀 잡는거 보니깐 아이가 하는거처럼은 안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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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내가 어른이니깐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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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 그것보다더 단련됀거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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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당연하지 7살때부터 퇴마일에 물들여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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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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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내가 버려지기 전에 찬하게지내던 퇴마사가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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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버려지고 나서 통장 꼭 붙잡고 갔던대가 그 아줌마 집이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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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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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근데 그 아줌마도 돈이 많지않으셔서 법정대리인을 못맏고 몰래 키우셨어 그냥 몰래 거둬주신거지.. 그렇게 나는 어깨너머로 퇴마일을 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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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그 아줌마까지 불치병으로 돌아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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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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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그래서 아줌마 물건 정리하다가 아줌마가 직접 쓰신 퇴마하는방법이 써져있는 책을 발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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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그거랑 검정고시 공부를 같이하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카페차리고 나는 투잡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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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힘들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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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딱히? 어렸을때라 아무것도 몰랐어 그냥 다들 그런줄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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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사춘기때 좀 반항기가 있었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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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 퇴마사아줌마는 언제 돌아가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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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17살때... 같이 자고 일어났는데 차갑게... 식어계셨어 아주 포근한 미소를 띄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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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지금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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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아마? 절친도 있고 카페 수익도 짭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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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 빛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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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율

그러네 우리 쩌어기 까지 먼저간사람이 맥주랑 안주 사기 콜?

율은 손가락으로 아른하게 보이는 빛을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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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콜 ㅋㅋㅋ

율이 숫자를 샌후 땡 이란 말이 나오자 율과 남준은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며 달렸다 저 멀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