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聊
第九集現已播出

캐럿멜로디
2018.05.11瀏覽數 378

며칠후


민혁
밥은 죽해놨어. 입맛 없어도 먹어


여주
네..


민혁
하...그래

여주가 그 사건이후로 무기력해 하루종일 멍만때린다. 그런 여주에 민혁은 조심히 대한다.


여주
......뭐하지..그냥 죽이나 먹을까?...

여주가 죽을 퍼다가 손에 힘이빠져 주걱을 떡어트렸다.


여주
이거 치워야하는데..하...

여주가 몸을 일으켜 간신히 치은후 죽을 먹기시작했다.


여주
아무 맛이않나..살기위해 먹자..살기위해


여주
산책이나 나갈까..? 산책 좋다

***


여주
바람..시원하다..

여주가 그렇게 2~3시간을 아무생각없이 걷자 민혁이가 퇴근할시간이 넘었다.


여주
아..집에 가야되는데..빨리 가야지..

***

띠리릭 철컥


여주
다녀왔ㅅ...

민혁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주를 보자마자 자신 품속에 가뒀다.


민혁
어디갔었어...


여주
미안해요..


민혁
아니야..죽은 먹었어??

여주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민혁
다행이다..우리 영화나볼까? tv로?


여주
네


민혁
그러자


민혁
담요들고갈게 앉아있어.

민혁이 담요를 들고와 여주를 덥어주고 영화를 틀었다. 슬픈것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닌 그런영화. 민혁은 영화보는 내내 여주를 어깨동무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여주는 그런민혁에 맘놓고 편히 잠이 들었다.


민혁
추울텐데...

민혁이 영화 끄고 여주를 안아 안방에 들어가 침대에 살포시 눕혀 안아주며 말했다.


민혁
여주야..이제 다 잊어버릴까..? 우리..새롭게 다시 결혼하는 것처럼 살까..? 우리 아가한텐 너무나도 나쁜 아빤데..그러고 싶어.. 여주야..여보야...우리 이제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