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偏差”

偏差 | 你真倒楣

꽤 어둑어둑한 초저녁.

고급진 레스토랑 안에 싸늘하고도 차가운 기류가 맴돈다.

팔짱을 낀 채 손톱을 뜯으며 아니꼬운 시선으로 먼 산을 바라보는 여주.

차가운 기류의 흐름을 끊은 건 다름아닌 점원이었다_

점원

주문하시겠어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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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ㅇ,아.. 네. 주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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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다들 먹고 싶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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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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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그냥 A코스로 주세요..ㅎ;;

점원

네, 금방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점원이 가고, 다시 싸늘해진 분위기 속에서

엄마의 남자친ㄱ.... 아니,

지민의 아빠가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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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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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이왕 이렇게 된 거, 나와 여주 엄마의 생각을 말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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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결혼이요?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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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여주야, 나랑 지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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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엄마는 이런 사람 놓치고 싶지 않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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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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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엄마랑 저 아저씨랑 결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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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가 이 왕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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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가 이 왕ㄸ.... 아니, 박지민이랑 남매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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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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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응, 아마 그렇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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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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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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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넌 아무렇지도 않아? 너랑 내가 한 집에서 남매로 살아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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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무슨 이유인지 박지민은 꾸욱 입을 다문채로 입을 열지 않는다.

그 모습을 발견한 지민의 아빠는 다정한 말투로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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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지민아, 네 생각은 어떻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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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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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대충 말 잘하라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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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는......

꿀꺽_ ]

근데, 박지민... 얘.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분명 박지민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다.

떨리는 손을 어루만지며 애써 저렇게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걸 보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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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는 아빠가 원한다면... 다 괜찮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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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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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이없어....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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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그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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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그럼 이제 여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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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전 이 결혼 찬성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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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저한테 아빠란 분은 한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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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비록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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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한테는 그분이 아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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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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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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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참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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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난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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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하루 아침에 나 같은 사람이 아빠가 된다는데... 놀랄만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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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엄마

.....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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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보자,

결국 우리는 우선 동거를 해보기로 했다.

호적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을 치르는 것도 아니니

서로에게 부담이 덜 된다는 점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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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허,,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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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게 결혼이랑 뭐가 달라...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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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랑 한 집에서 살아야 된다는 건 똑같잖아.

꽤 신경질 적으로 레스토랑을 박차고 나온 여주.

그리고 그런 여주를 붙잡으러 따라나온 지민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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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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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무시

지민의 부름을 애써 무시한 채 걸어가는 여주에게 지민이 내뱉은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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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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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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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멈칫

발걸음을 멈춘 여주에게 지민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뛰어온다.

이에 여주는 지민을 바라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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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억......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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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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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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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넌 맨날 뭐가 미안해?!!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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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김도운이 너 때릴 때도 미안해 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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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젠 동거 문제까지 미안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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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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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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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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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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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게...... 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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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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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재수없어, 너...

외동 딸로 18년을 자라왔다.

돈이라는 가치 덕분에 나는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아빠라는 빈 자리가 느껴질 때.

나는 돈이라는 존재에서 그 빈자리를 채우곤 했다.

돈만 있으면 뭐든 가질 수 있었고,

돈만 있으면 원하는 건 뭐든지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오늘에서야 난 비로소 깨달았다.

인간이란 관계는 돈으로 바꿀 수 없다는 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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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ㅇ,어? 박지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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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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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뭐냐, 왕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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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근데.... 왜 이 시간에 둘이 여기 있는 거?..ㅎ

.

..

...

무식한 작가의 도전!!!!!!!

1일 1연재 도전!!!!!(?)💪💪💪

너무 벅차면 2일 1연재라도 도전해볼게요ㅎ

대신 읽으신 후엔 댓글 부탁드려요ㅠ

많은 작가님들이 왜 "눈팅"에 대해 신경쓰고, 힘들어 하시는 줄 아시나요..?

제가 약 2년 가까이 팬픽을 쓰다보니 깨달은 점인데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이 팬플러스 앱 특성상 약 80%는 댓글 수로 인해 베스트 순위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때문에 하루 아침에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변덕이 심합니다.

물론 베스트 때문에 팬픽을 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 주변 많은 작가분들께선 열심히 글을 쓰셨는데

조회수에 비해 달린 댓글 수를 보면 정말 속상해 하십니다

이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다음화를 써놨어도 댓글이 어느정도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댓글 수의 비중으로 베스트 순위가 결정되거든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저 포함 다른 작가님들은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는 착한 척, 겸손한 척 잘 못하거든요..

정말 신경 안 쓰고 싶어도. 팬플 메인에 뜨는게 순위표이고,

그렇기 때문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게 눈팅입니다.

오늘도 달라질 건 없을 거라고..

오늘도 눈팅하시는 분들, 손팅하시는 분들 따로 있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시는 작가님들 이신데.

그래도 매화마다 "손팅해주세요" 라는 붙이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가 글을 써서 연재비를 받거나

웬툰처럼 쿠키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ㅋㅋ

그냥 오로지 독자분들과의 약속, 그리고 책임감으로 연재하는 것이고, 댓글을 읽으며 힘을 얻는 거예요

그리고 손팅은 2~3시간 머리를 쥐어 짜내는 작가님들이 작은 바램입니다.

그 작은 바램은 서로간의 신뢰이자, 예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