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算我騙你,你睡覺的時候也別騙我。

#6 那位男客人

다음날 아침

김여주 image

김여주

하암,,

나는 뻐근한 몸을 뒤척이며 잠에서 깼다.

오래간만에 깊게 잠들었더니, 몸이 찌뿌듯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김여주 image

김여주

...음?

나는 답장이 온 메일함을 발견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지..?

...

김여주 image

김여주

새 매니저라는 사람인가

김여주 image

김여주

..귀엽네

피식

나는 새 매니저로 들어온 사람의 답장을 보곤 '피식' 미소를 지었다.

별것 아닌 이메일일지 모르겠지만, 난 그 답장에서 왠지모를 따뜻함을 느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으차차, 그래

김여주 image

김여주

나도 힘내보자..!

나는 메일을 읽고 기운을 차린 뒤, 서서히 몸을 이르켰다.

최수빈 image

최수빈

일어났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응ㅎㅎ

최수빈 image

최수빈

?

최수빈 image

최수빈

오늘은 기분 좋아보이네?

최수빈 image

최수빈

무슨 좋은 일 있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응?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니야ㅎㅎ

김여주 image

김여주

이제 기운내서 열심히 해볼려고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래, 잘 생각했어

최수빈 image

최수빈

기분 좋아보이니, 나도 좋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ㅎㅎ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럼, 난 먼저 갈게

최수빈 image

최수빈

회사에 일이 있어서 가봐야 돼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응! 잘다녀 와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렇게 수빈은 화사로 출근하러 집을 나섰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주말인데도 바쁘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나는 이제 백수인데..ㅋ

김여주 image

김여주

..하ㅋㅋ

김여주 image

김여주

빨리 알바라도 구하든 해야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아, 배고픈데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라도, 먹을까..

나는 가까운 곳 편의점에 들어갔다.

삑._

등장인물

x,xxx원 입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나는 주섬주섬 지갑을 꺼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여기, 카드..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등장인물

?

김여주 image

김여주

..저, 저! 혹시 사장님이세요?

등장인물

네?

등장인물

아, 맞는데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어! 그..그럼 혹시 이거 아직 구하시는거 맞나요??

나는 앞에 붙여진 알바구함 표지를 손가락으로 가르켜 물었다.

등장인물

아, 네

등장인물

아직 안 구했는데..

김여주 image

김여주

허억, 그럼 저 어떠세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저 되게 일 잘하는데! 그리구 힘쓰는 일도 잘하구요! 맡겨만 주시면..!!

등장인물

...;;

등장인물

어, 뭐..그렇다면야

등장인물

내일까지 서류들고 오시면 됩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헉, 넵!! 감사합니다

나는 그렇게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되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ㅎㅎ

아, 때마침 알바 자리를 구하다니..ㅎㅎ

다행이다ㅎㅎ

김여주 image

김여주

직장 구할때까진, 열심히 일해야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힘내자, 김여주!

딸랑._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서오세요~ㅎㅎ

최범규 image

최범규

'꾸벅'

남자는 급하게 들어가 주류냉장고로 향했다.

그리곤 여러병의 술을 담아 카운터로 왔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여기, 계산이요..

앞에 있는 이 남자는 매우 급해 보이는 얼굴로 초조하게 입을 열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네

되게 바빠보이네..

삑._

삑 삑._

김여주 image

김여주

xx,xxx원 입니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네, 여기!

최범규 image

최범규

그럼 수고 하세요..!!

그렇게 그 남자는 계산을 마치고 황급히 편의점을 나섰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김여주 image

김여주

되게 바쁘시네

게다가 저렇게 많은 술을..이 대낮에..;;

그렇게 한 번 보고 말것 처럼 지나간 그는 계속해서 편의점을 들락거렸다.

게다가 사가는 물건이 거의 죄다 술뿐..

매번 술만 사가시는 그 손님이 오시는 횟수는 점점 늘어갔고 그 남자의 모습은 점덤 더 지쳐보이기 시작했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저, 계산해주세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네

..또 술이네

생각보다 술을 되게 좋아하시나 보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술 되게 좋아하시나 봐요

최범규 image

최범규

..네?

최범규 image

최범규

아..

최범규 image

최범규

네..뭐..ㅎㅎ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래도 이렇게 많이 드시면 숙취가 심하실텐데..

최범규 image

최범규

..ㄱ

최범규 image

최범규

..그러게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

김여주 image

김여주

..xx,xxx원 입니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아, 네

최범규 image

최범규

저, 그럼수고하세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

김여주 image

김여주

..저기!

나는 황급히 나가려는 남자손님을 붙잡았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매번 되게 바빠보이는데, 이거 드세요

나는 남자손님에게 바X스 한병과 숙취해소제를 건넸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아

김여주 image

김여주

술 많이 드시진 마세요, 몸에 안 좋아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럼, 안녕히가세요

최범규 image

최범규

..

최범규 image

최범규

..감사합니다

남자 손님은 내게서 바X스 한병과 숙취해소제를 받고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급히 편의점을 나섰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뭐, 안 좋은 일 있으셨나

...?

그렇게 다음날,

딸랑._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서오ㅅ..

최연준 image

최연준

...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최연준이다.

...

이렇게 마주칠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내 모습이 비참해진다.

...꾸욱,

나는 끝내 연준을 처음 보는 손님처럼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한 채 묵묵히 서 할일을 했다.

최연준 image

최연준

계산이요.

연준은 소주병 한 병을 카운터 앞으로 가져왔다.

삑._

김여주 image

김여주

x,xxx원 입니다.

슥._

연준은 카드를 주곤 계산을 마친 뒤 아무말 없이 그대로 편의점을 나갔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오늘 운수 지지리도 없는 날이네.

시발..

김여주 image

김여주

으으, 드디어 끝났다.

얼른 집가서 맥주캔이나 따 마셔야지..ㅎㅎ

나는 양손에 맥주 캔 4개를 들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ㅎㅎ

이거 마시고 오늘일은 싹 다 잊어 버리는거야..!!ㅎㅎ

타탓._

팍._

김여주 image

김여주

나는 앞으로 뛰쳐오는 사람과 부딪혀 뒤로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아야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파라..ㅠ

등장인물

??? | 헉, 괜..괜찮으세요???

_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