假愛
第九集 | 自私的混蛋



탁-]

_문을 닫고 들어온 지민이는 , 의자에 풀썩 . 앉는다




박지민
..........

_여전히 불덩이 같은 몸에도 불구하고 ,

_일을 하기 시작하는 지민.


_그래도 아픈 건 어쩔 수 없는지 , 중간중간 머리를 짚는다.



_일도 잠시 , 컴퓨터 전원을 끈 지민이가

_여주사진이 담긴 액자를 확인하고는

_액자를 채로 서랍에 집어넣는다.




박지민
....나 헷갈려 .....


_눈을 질끈 감으며 책상에 엎드리는 지민.



박지민
........너한테 잘 해주고 싶어도 ,


박지민
어느순간부터 널 보면 .... 험한 말만 하게 되네



_깊은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긴다.




박지민
모르겠어 ,





박지민
내가 널 사랑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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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PM


저벅_ 저벅_


도여주
.........

풀썩-]


_힘없이 소파에 앉으면서도 ,


도여주
.....괜찮겠지... ,?

_그저 지민이 생각뿐이다 .


아버님한테 말씀 드려야되나...

박지민 다시 군으로 들어간 거 아시면 ... 화내실텐데.



_가방에서 폰을 반쯤 꺼내었을 때 ,

도여주
......아니야.

도여주
몸도 안 좋은데 아버님한테 잔소리 듣게 하면 안되지.



_자신 혼자서 말을 하면서도 걱정하는 기색을 감출수 없어보인다.



Rrrrrrrrr.


도여주
- ..여보세요?



전정국
- 나야 , 전정국 .

도여주
- 뭐야 , 폰 바꿨어...?


전정국
- 아 , 출장 다녀오는 길에 폰 계약만기 된 게 생각나서 바꿨어

도여주
- 으응....



전정국
- 요새 목소리가 왜 그래 ,


전정국
- 무슨 일 있지 ?

도여주
- 무슨 일이라니... 그런 거 없어 _


전정국
- 야 , 내가 몇 년째 너랑 친구인데


전정국
- 그런 거 하나 알아채는 건 아무것도 아니거든.

도여주
- 진짜 없어..ㅎ


전정국
- 그래 , 뭐....말해줄 때가 되면 나한테 말해주겠지


전정국
- 내일 학교에서 보자 ,

도여주
- 응 , 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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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PM


박지민
..........


덜컥-]



김태형
야 , 미친 놈아 !?


쾅-]

_다소 문을 거칠게 닫은 태형이가 지민이의 앞에 선다.


김태형
너 쓰러져서 병원 실려갔었다며 .


김태형
근데 지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


박지민
....안 아파 ,


김태형
안 아프긴 , 얼굴이 창백한데 .


김태형
일어나 , 다시 병원 가자.


박지민
안 가 .


김태형
한숨-] 형수님은 . 너 이러는 거 아셔?


박지민
......병원 왔었어


김태형
아니 , 그럼 아신다는 소리잖ㅇ....


박지민
내가 막무가내로 온거야 ,


박지민
여주는 나 말렸고 .



김태형
한숨-] 너 요즘 사춘기처럼 왜 그러냐


김태형
아픈데 왜 이래 . 생전 일은 거들떠도 안 보던 놈이.


텁-]


_지민이의 팔목을 잡은 태형이가 , 지민이를 일으켜세운다.



박지민
병원 안 간다고 .


김태형
힐끗-] 이러다가 그냥 아파죽을려고 작정했냐?


김태형
따라와 .



박지민
하아... 안 간다ㄱ!!!...



김태형
여주씨는 .


김태형
네 몸 걱정할 여주씨는 생각 안 해?



김태형
왜 이렇게 요새 이기적이야 , 남이 네 걱정하는 건 생각 안 하고.


김태형
너 말고 ,




김태형
여주씨 봐서라도 병원 가 , 새끼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