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戀造型師”

第四章

순간 박상우의 얼굴은 꾸깃해지며 나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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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똑바로 말해 장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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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첫사랑때문이라며?, 근데 진짜 이 사람이 너 첫사랑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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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너가 말했던 특징하고 완전 다른데 무슨 개소리야.

입을 꾹 다물고선 빠르게 생각회로를 돌리다가 이대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뱉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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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그래. 사실 이 사람 내 첫사랑아니야. 남친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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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그치?, 그럼 남친 없는거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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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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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남친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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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무슨 개소리를..

그때 마침 저 뒤에서 지민씨를 부르며 오는 태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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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야 박지미인-! 왜 여기있ㅇ.. 어?..

아 몰라. 될대로 되버려라.

난 태형씨의 손을 잡고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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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인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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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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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내 남친이야.

태형씨와 지민씨의 눈을 동그레져서 나를 바라봤고,

박상우는 헛웃음을 치더니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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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이야~, 너 능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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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아이돌도 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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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아주 여우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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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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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왜요 남친씨?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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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진짜 남친도 아니면서.

눈치 하나는 더럽게 빠르다..

아까 지민씨랑 태형씨가 놀란 모습을 본건가..

손이 살짝씩 떨리기 시작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스텝들은 저쪽에 있어서 여기서 얘를 끌어가라고 부르기엔

시선이 다 우리를 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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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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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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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하.. 제발 좀..!

???_

거기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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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주변을 두리번 거리자 누가 그런 목소리를 낸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박상우는 움찔하더니 눈치를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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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다음번에도 난 뚫고 들어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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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조심해, 장여주.

박상우는 그렇게 떠나갔고 벽 뒤에서 석진씨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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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_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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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석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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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_

아..제가 불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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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감사해ㅇ..

그 순간 석진씨의 뒤로 나머지 멤버들이 우르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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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_

하하..안녕하세요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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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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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니죠..?ㅎㅎㅎㅎㅎ...

아니겠지.

설마, 설마 다 알겠어? 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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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_

ㅎㅎ..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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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제발..

머리를 쥐여싸고선 입술을 꾹 깨물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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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_

일단 얘기좀 하죠..?

그렇게 갑작스럽게 회사에 모인 우리들.

아니.. 방탄소년단과 그 사이에 낑긴 오징어 쭈그리 하나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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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하하 정말.. 정말...

쪽팔려. 존나 쪽팔려!!!!!..

아까부터 계속 난 고개를 못들고 있다.

멤버들의 시선이 다 나를 향한것 쯤은 안봐도 느껴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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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하하..쳐다보지 말아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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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저 지금 진짜 수치스럽거든요..?

그러자 하나 둘 시선을 거두는 듯 했다.

고개를 천천히 들자 모두가 다시 나를 쳐다본다.

아 제발 누가 나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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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_

음..그러니까, 아까 그 사람은.. 전남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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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전남친이죠.. 돈많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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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모든 걸 다 돈으로 해결하는..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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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_

그럼 여기 들어온 것도 돈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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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맞아요..

순식간에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을 깨고 들어오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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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왜..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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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_

아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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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음.. 사실..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왜냐면 나도 나쁜년이긴 했으니까..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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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아 날씨 좋다 자기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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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그러네..ㅎ

이 날, 나는 박상우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던 날이다.

날씨는 참 좋았다.

손을 잡고 걷다가 나는 손을 스르륵 풀며 박상우를 마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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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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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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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상처받지 말고 들어..

박상우의 표정은 살짝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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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자기야, 난 헤어지자는 소리만 아니면 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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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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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헤어지자.

[-쿵]_

[-쿵]

[-쿵]_

심장이 크게 뛴다.

손이 덜덜 떨린다.

눈을 꼭 감고있었지만 난 알 수 있었다

지금 박상우는 매우 빡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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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허윽-!!..켁..

그날 난 신명나게 두드려 맞았다.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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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뭐?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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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_

하하! 넌 지금 그딴 소리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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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의식이 몽롱해져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고통조차 제대로 느껴지질 않아.

저 새끼가 하는 말도 다 소음으로 들려.

내가 왜 맞아야하지.

.

..

...

그렇게 난, 의식을 잃고선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갈 수 있었다.

그 나쁜새끼는 내가 의식을 잃은 후 튀었다.

신고조차 해주지 않은채로.

내가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할까.

그때 맞기전 박상우는 이유를 물었다.

왜 헤어지자고 하는거냐고. 금방이라도 날 때릴 표정을 짓고선.

나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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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첫사랑때문에..

정적이 흐른다.

그때 윤기씨가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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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_

애초에 첫사랑도 잊지 못한채로 그 사람을 만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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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난 대답을 하지 못한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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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_

근데, 그걸 말하고 나서는 그 사람이 뭐라고 했어요?

말..?

대화따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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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대화..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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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_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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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_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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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맞았어요.. 그 이유를 얘기하자마자.

[-쿵]

[-쿵]_

하아.. 점점 숨이 차오른다.

머리가 핑하며 앞이 흐릿하다.

너무 약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세상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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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불공평ㅎㅐ...

[풀썩-]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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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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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랜절 대가리 박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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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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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염치없지만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