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今天起,我們就是一家人了!
💛21


오후 9:30
혼자 거실에 앉아있는 서연이


박서연 | 14
( 뭔가 심각한 표정 )

1층에서 승관이가 올라오고


부승관 | 16
서연이,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아..


박서연 | 14
오빠…


박서연 | 14
연락도 없던 사람이 몇년만에 연락오는거 어떻게 생각해..?


부승관 | 16
음…아무래도 기분 나쁘지 몇년동안 연락 한 번 없다가 갑작히 연락하면


박서연 | 14
….


부승관 | 16
…부모님한테 연락..왔구나..?


박서연 | 14
어쩌다보니..


부승관 | 16
..힘들지?


박서연 | 14
응..?


부승관 | 16
많이 힘들거야…


부승관 | 16
내가 그 마음 잘 알거든..


부승관 | 16
..나도 사실 입양..온 거야


박서연 | 14
어..?


부승관 | 16
부모님한테..4살때 버려졌는데


부승관 | 16
6살때 형들이 입양했어


부승관 | 16
나도 형들이랑 살다보면…잊을 줄 알았거든?


부승관 | 16
근데…한 번 받은 상처는 잊기 어렵더라


부승관 | 16
그때부터 였을거야..


부승관 | 16
내가…밝은’척’ 하기 시작한게..


부승관 | 16
아무일 없는것 처럼 밝은척하기 시작했어


부승관 | 16
다른사람에게 내 마음을 안 들키기 위해서


부승관 | 16
처음엔 억지였는데..


부승관 | 16
좀 지나니까..진짜로 바뀌더라..ㅎ


부승관 | 16
억지로 했던게..지금은 일상이 되버렸고


부승관 | 16
나의 일부가 되버렸어


부승관 | 16
그래도 형들한텐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승관 | 16
쉽지 않더라..


부승관 | 16
워낙 어릴때 입양했고..


부승관 | 16
너무 어릴때 버림을 받았고


부승관 | 16
너무 이른 나이에..세상을 알아버렸으니까


부승관 | 16
거의 형들이 나 키웠는데..


부승관 | 16
형들한테 말하기 무서웠어


부승관 | 16
날 도와준 사람들인데


부승관 | 16
내가 또 상처를 주는건 아닌지


부승관 | 16
지금도 부모라는 사람들한테 연락오는데


부승관 | 16
연락 올 때마다..


부승관 | 16
아들인데 돈 좀 달라고..


부승관 | 16
싫다고 하면..아들인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부승관 | 16
그러더라..


부승관 | 16
그럴때마다 무서운데


부승관 | 16
아무런 대처도 못 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더라


부승관 | 16
너한테 내 얘기를 해주는 이유는


부승관 | 16
너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서


부승관 | 16
나는 바보같이 있어도..


부승관 | 16
넌 반항이라도 해보고 도망이라도 쳐 보라고


부승관 | 16
기회주는거야


부승관 | 16
나 처럼 당하고만 있으면 서럽잖아..ㅎ


부승관 | 16
..이 얘기 형들한텐 비밀이야..


부승관 | 16
우리 둘만 알고있는 비밀로 하자..ㅎ


박서연 | 14
( 끄덕끄덕 )


부승관 | 16
ㅎ 잘 자


부승관 | 16
나 내려가 볼게

서연이도 방으로 들어간다


부승관 | 16
한심하네..

계단을 내려가던 중


부승관 | 16
..형..

벽에 기댄 순영을 본다


권순영 | 18
무슨..말이야?


부승관 | 16
언제부터..


권순영 | 18
처음부터


권순영 | 18
우리 방으로 가서 얘기 좀 할까?


은청월
너무 오랜만이네요..


은청월
2주 넘게 글을 안 올렸죠..?


은청월
죄송해요..


은청월
곧있으면 우리 못 볼 수도 있을거 같아서


은청월
올려봤어요☺️


은청월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