讓開
00. 香水味


유향기
유향기/22세/SG 기업 직원/향수를 좋아함


민윤기
민윤기/24세/SG 기업 회장/향수 향을 완전 질색함


김석진
김석진/25세/향기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

오늘의 향은 장미다.

유향기
" 흐음~ 너무 좋아 ㅎ "


김석진
" 오늘은 장미네, 그치? "

유향기
" 어? 어떻게 알았어? "


김석진
" 월은 시트러스 향 "

유향기
" 대박 그걸 왜 알고 있는건데? 너 변태냐? "


김석진
" 너랑 20년을 같이 다녔는데 모르겠냐? "


김석진
" 그리고 화는 시프레 향 "


김석진
" 수는 오리엔타, 목은 장미향 "


김석진
"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도 시트러스 향 "

유향기
" 개소름이네 김석진.. "


김석진
" 야, 너보다 3살 많다. "

유향기
" 응, 어쩌라궁 "


김석진
" 일이나 해라 꼬마야 "

유향기
" ㅇㅇ " (컴퓨터를 보며)

일을 하다 보면 지나가던 직원들이 나에게 말을 걸곤 한다.

???/필요한 역할
" 누가 향수 뿌리셨죠? "

유향기
" 전데여! ㅎ " (방긋)

???/필요한 역할
" 하.. 향기씨군요? 향수 향이 너무 진한 것 같네요. " (얼굴을 찌뿌리며)

유향기
" 아.. 제가 진한 향을 좋아해서.. "

???/필요한 역할
" 전 향 센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 (정색)

유향기
" 아.. 아.. "


김석진
(뉸치) " 죄송합니다 회장님! 제가 후배교육을 엉망으로 시켰더니.. "


민윤기
" 아닙니다. "

유향기
' 회...회장님? 나 그럼 지금 잘 못한...?? '

유향기
" 헉..!! 죄..죄송합니다! 다음부턴 향 좀 연하게 하고 오겠습니다!! "


민윤기
" 됐습니다. " (돌아서 그냥 가버린다)

...

유향기
" 아.. 나 망한 것 같아. " (머리를 책상에 박으며)


김석진
" 수고해, 난 모르는 일이다^^ "

유향기
" 허.. "

그 날부터 였을거다.

회장놈이 날 보면 항상 눈살을 지뿌리는 것..

향수의 향

시트러스-레몬 또는 오렌지 등, 톡 쏘는 상쾌한 향을 뜻함

시프레- 지중해를 연상하며 만든 향으로 시원한 식물향&지중해 느낌의 향

오리엔탈-동양족인 느낌에서 유쾌한 오리엔탈/대체로 향이 무거움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