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一名醫生,而且…
第62集“我是醫生,而且…”



그렇게 서윤이는 꼭 자기가 데리고 올라온다고 집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고, 내려갔다온 여주였다.



김서윤
할아버지, 할머니이!!!


태형 아빠
아이고, 우리 서윤이. 어린이집 잘 다녀 왔어요?ㅎ


김서윤
네에!! 오늘 나 밥도 다 먹었어요!


태형 엄마
오구, 우리 딸 잘했네.


김여주
서윤이 가서 엄마랑 씻고, 옷 갈아입고 오자-ㅎ


김서윤
네에!! 할무니, 할아버지 쪼금만 기다려요오!!!


태형 엄마
알았네요, 천천히 하고 와ㅎ




김여주
서윤이 오늘 재밌게 놀았어?


김서윤
응!! 오늘 짱재밌게 놀았어어


김여주
말하는 것만 들어도 재밌게 놀았네ㅎ


김여주
자, 만세


김서윤
만세에



김서윤
바지는 서윤이 혼자 입을래...!!


김여주
그래 볼까?ㅎ



김여주
아이구, 잘했네 우리딸. 누굴 닮아 이렇게 잘할까?ㅎ


김서윤
엄마 아빠 닮았지요오!!


김여주
쪽) 귀여워 죽겠네, 우리 서윤이ㅎ


김서윤
오늘 열무랑 딱풀이는 잘 있었대??


김여주
어쭈, 매번 엄마보다 동생들이 먼저네?


김서윤
아니, 난 엄마가 제일 조치이!! (쪽


김여주
엄마도 서윤이 좋다-ㅎ


김여주
오늘 열무랑 딱풀이도 잘 있었대


김서윤
아 맞어 나 빨리 손 씻구 나가서 엄마랑 할무니랑 할아버지랑, 이따가 아빠한테도 보여줄 거 있어


김서윤
아빠가 오늘 일찍 들어와서 서윤이랑 같이 놀아주기로 약속했지요오!! 헿


김여주
아이고, 아빠가 일찍 들어온다 약속도 했었어...?


김서윤
우웅!! 그래서 서윤이랑 놀아준다 했어요!


김여주
아빠가 급한일이 있어서 몇일간 집에 못 올것 같은데..


김서윤
왜요...?


김여주
아빠가 의사잖아, 엄마도 의사고, 그렇지?


김서윤
우응...


김여주
근데 아빠가 너-무 일을 잘 해서, 저기 조금 멀리 아픈 사람들 치료해 주러 갔대


김여주
그래서 한 4밤에서 5밤은 자야 올 수 있을 것 같대.


김서윤
진짜아...?


그렇게 여주 품에 안겨있다가는 태형이 몇일간 못 온다는 말에 내심 서운했는지, 고개를 파묻는 서윤이었다.



김서윤
아빠 미워... 서윤이랑 약속도 안지키구..(중얼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던 말을 들었는지, 서윤에게 말을 거는 여주였다.



김여주
아빠가 잘해서 갔다는데도 아빠 미워? 아빠는 서윤이 엄청 좋아하는데..


김서윤
잘하는건 좋은데, 서윤이랑 한 약속 안지켰잖아... 옛날에도 그랬으면서..


김여주
우리 딸이 많이 서운한가 보네-ㅎ


김여주
아빠한테 전화해볼까?


김서윤
응....


그렇게 태형에게 전화를 거는 여주였고,

바로 그 전화를 받는 태형이었다.



김여주
여보세요?


김태형
-응, 우리 와이프


김여주
오빠 아직 도착 안했어?


김태형
-주차장에 방금 차 다 댔지. 아직 차 안이야


김태형
-그나저나 지금쯤이면 서윤이 왔겠는데?


김여주
응... 혹시 지금 전화 가능해?


김태형
-당연히 가능하지, 무슨일일까



김여주
서윤이 아빠랑 영상통화 할까?


김서윤
우응...



김태형
-아이고, 우리 서윤이. 왜 그러고 있을까-ㅎ


김여주
아빠 봐야지, 아빠 얼른 가야 된대


김서윤
아빠 미워...


김태형
-아빠가 왜 미울까, 우리 딸..


김서윤
맨날 서윤이랑 한 약속도 안지키고, 집에도 안오고


김태형
-아... 오늘 집에 일찍 들어가기로 했지..


김태형
-대신에, 아빠 이거 끝나고 집에 가면 진짜 우리 딸이랑 많이 놀아줄게


김태형
-병원도 안가고 계속 집에만 있을건데?


김태형
-그래도 아빠 미워할거야..??


김서윤
몰라...


김여주
우리 딸 많이 삐졌네..ㅎ


김여주
그나저나 아빠 이제 가야 되는데, 인사도 안할거야?


김태형
-우리 서윤이, 아빠 얼굴 좀 보자. 응?


김서윤
몰라아.. 아빠 미워


김태형
-아빠가 진짜 이거 빨리 끝내고 우리 서윤이 좋아하는 것도 많이 사들고 갈게..


김태형
-아빠가 서윤이랑도 많이 놀아주고, 맨날맨날 이렇게 전화도 할 테니까 아빠 너무 미워하지 말고


김여주
서윤이 아빠 뽀뽀 한번 해 주자. 아빠도 서윤이 못 보고 가서 속상해 했는데


김서윤
싫어... 내일도 전화하면 해 줄거야..


김태형
-푸흐, 알았어. 아빠가 이따 저녁에도 할 수 있으면 할게


김태형
-엄마랑,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조금만 지내고 있어


김태형
-아빠 금방 집에 갈게. 사랑해


김태형
-우리 여주도, 우리 서윤이도. 내가 많이 사랑해ㅎ


김태형
-우리 딸, 아빠 간다?


김서윤
...잘가.. 이따가 전화해


김태형
-당연하지ㅎ


김여주
얼른 가, 나도 사랑해


김태형
-서윤이랑 여주 둘 다 밥 잘 챙겨 먹고


김서윤
네에...


그렇게 끊긴 전화였다..



작가
오늘 스토리만 해도 1800자....


작가
뭐 그동안 못왔던 몇몇 날들에 대한 작가의 보답이라 할까요..??!


작가
매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아-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