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一名醫生,而且…
第97集 “我是醫生,而且…”



다음날.

다행히 많이 괜찮아져 바로 퇴원을 해 집으로 온 여주와 서윤이다.

물론, 퇴원하고 밖에서 밥을 다같이 먹고는 태형이 집에 데려다주고 바로 외래 진료가 있어 병원으로 갔고.



김여주
우리 딸 오랜만에 엄마랑 놀까?ㅎ


김서윤
아니야, 아빠가 엄마 푹- 쉬어야 한다구 했어


김서윤
음.. 그냥 엄마 꼬옥 안고 있을래


김여주
우리 딸 엄마 꼬옥 안고 있을거야?ㅎ


김여주
엄마도 우리 서윤이 안고 있어야 겠네


김서윤
흐힣 좋다아


김여주
아, 그나저나 우리 딸 복숭아 먹을까?


김서윤
복숭아??!


김서윤
아니야, 그것도 엄마 힘들어


김서윤
그러니까 이따가 아빠오면 먹을거야


김여주
엄마가 먹고싶어서 그래ㅎ


김여주
엄마 괜찮으니까 복숭아 먹자, 우리 딸


김서윤
엄마가 먹고 시프면 뭐.... 헿


김여주
가자ㅎ




김여주
우리 서윤이부터 하나 아-


김서윤
우음.. 흐히 맛있다


김여주
많이 먹어요, 엄마 딸


김서윤
엄마두 많이 먹어여


김여주
네-ㅎ


김여주
그나저나 우리 딸 저녁에 먹고 싶은 거 있어?


김여주
아빠한테 뭐 해주라 할까


김서윤
음... 엄마 먹고 시픈거!!


김여주
서윤이는?


김서윤
엄마가 좋으면 다 좋지이-


김여주
어이구, 말 하는 거 봐-ㅎ


김여주
다 컸네, 우리 딸


김서윤
으응, 그거 아니야..


김서윤
아직 안 컸어, 그러니까 엄마 옆에 있을거야아...


김여주
당연히 그래야지, 엄마 우리 딸 어디 안 보내고 엄마가 꼬옥 데리고 있을건데?ㅎ


김서윤
흐히...사랑해


김여주
쪽) 엄마도 많이, 엄-청 많이 사랑해ㅎ




김태형
김서윤, 김여주-


김서윤
아빠아-!!


김여주
왔어?ㅎ


김태형
오랜만에 엄마랑 재밌게 놀았어?ㅎ


김서윤
웅!! 재밌는거 완전 많이 했어!!!


김태형
아빠가 너무 늦게왔다... 그치?


김서윤
아니야, 엄마가 아빠 수술하구 온다 그랬어!!


김서윤
그래서 늦는다구


김여주
그래서, 수술은 잘 했어?


김태형
응, 끝내고 우리 공주님들 너-무 보고싶어서 바로 달려왔지ㅎ


김서윤
베에- 또 엄마만 보고싶었네


김태형
아닌데, 우리 딸이 더 많이 보고 싶었는데?


김서윤
거짓말...


김태형
아니거든ㅡ 아빠가 뭐 거짓말쟁이도 아니고


김태형
쪽) 아빠가 얼른 씻고 나와서 저녁 맛있게 해줄게-ㅎ


김서윤
좋아!! 흐이 빨리 나와야 돼!


김태형
당연하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김태형
쪽) 여주도 좀만 기달려, 금방 나올게


김여주
천천히 해, 천천히ㅎ



그렇게 씻으러 들어간지 15분 정도 지났을까

금방 씻고 나온 태형이었다.



김태형
나 금방 나왔다, 그치?ㅎ


김여주
머리 좀 말리고 나오지는, 이게 뭐야


머리도 안말리고 나와 자기 옆에 앉는 태형의 머리를 손으로 털어주는 여주다.



김태형
어이구, 김여주씨. 한여름이라 머리 말리다가 더워 죽어요


김서윤
베에ㅡ 맨날 그래놓고 나랑 엄마한테는 감기걸린다 하면서


김태형
공주님들이니까 그렇지


김태형
아빠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김서윤
비밀...?!


김태형
응ㅎ


김서윤
뭔데뭔데?!


김여주
또 뭘 말하려고... 어휴


김태형
쉿쉿. 엄청 이쁘고, 귀엽고 공주같은 사람들 있지?


김서윤
그치, 그거 우리 엄마지!! 흐힣


김태형
그치, 엄마도 그렇고 우리 딸도 그렇고


김태형
공주님들은 씻고나서 머리를 안말리면 감기괴물이 와서 딱 달라붙는대


김태형
그래서, 감기괴물이 감기에 걸리게 한대


김태형
그러니까 서윤이랑 엄마랑은 머리를 말려야 겠어, 아니면 안말려야 겠어?


김서윤
당연히 말려야 돼...!!


김서윤
그러면 감기괴물이 막 눈에 보여?!


김태형
아니아니, 엄-청 작아서 눈에는 안 보이는데, 아빠 눈에는 다 보이지


김서윤
아니 왜 아빠 눈에만 보여?! 응??


김태형
우리 공주님들을 지켜줘야 해서 엄청 튼튼하거든-ㅎ


김서윤
에이 거짓말ㅡ


김태형
아닌데, 진짠데



김태형
그치, 여보야?


김여주
그러지...ㅎ


김서윤
그럼 앞으로 아빠가 맨날 머리 말려주면 되겠네


김태형
참나- 언제는 안 말려준 것처럼 얘기한다...?


김서윤
한번씩 아빠 집에 안오면 엄마가 말려주잖어


김여주
그건 아빠가 수술하느라 그러는거니까..ㅎ 우리 딸 다 알텐데?


김서윤
음... 그래 그건 내가 봐준다!!


김태형
콩) 봐주긴 뭘 봐줘


김서윤
아아-!! 아파!


김태형
별로 세게 때리지도 않았구만 뭘...


김여주
씁, 그래도 누가 우리 딸 때리래


김태형
아주 흥이다 흥!! 몰라 둘이 놀아--


그렇게 여주한테 한 소리 듣고는 삐져서 부엌으로 간 태형이다.



김여주
아빠 또 삐졌다, 그치?ㅎ


김서윤
맨날 삐져ㅡ


김서윤
아니 그래도 서윤이 하나도 안 아팠는데...


김여주
뭐야, 그럼 엄마가 잘못한거야?


김서윤
아아...? 아니야


김서윤
사랑해, 우리 엄마-ㅎ


김여주
엄마도ㅎ


김여주
아빠 삐진거 풀어주러 갈까?


김서윤
응!!ㅎ




김서윤
아빠아-!!


김태형
씁, 위험해. 오지말고 앉아있어


김서윤
네에...


태형이 위험하니까 다가오지 말라는 말에 괜히 시무룩해져서 여주에게 가는 서윤이다.



김서윤
엄마아...


김여주
어이구 우리딸. 아빠가 오지 말라해서 속상했네..ㅎ


김서윤
아빠 미워...


김태형
다 들린다-


김서윤
들려라 그래--


김서윤
엄-청 미우니까


김여주
에이, 그래도 아빠가 우리 딸 제일 사랑하는데?


김서윤
몰라, 하나도 몰라ㅡ


김서윤
나 저녁 안 먹을거야ㅡㅡ


그러고선 정말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서윤이었다.



김여주
아이고, 자기야. 여보야


김태형
왜...


김여주
자기 딸 삐져가지고 들어갔는데, 가서 데리고 안나올거야?


김여주
내가 잘못했네 내가


김여주
그냥 서윤이 기분 좋게 해주려 그랬지-ㅎ


김여주
쪽) 얼른 풀고, 가서 딸 데리고 오세요


김여주
저녁에 밥 안주면 또 계속 걱정할거면서


김여주
얘도 다 됐네, 맛있겠네ㅎ


김여주
얼른, 내가 이거 떠 놓을 테니까 가서 데리고 와


김태형
김여주 진짜....


김여주
쪽) 내가 많-이 사랑해, 우리 김태형씨


김태형
나도...ㅎ



똑똑-



김태형
김서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