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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여주

와우 여기가 진짜 우리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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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그럼 빨리 들어와.

전여주

오빠 부자네.

여주와 웅이가 집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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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너는 2층 끝방 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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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알겠지?

전여주

오빠님이 그러라면 그래야지.

전여주

이렇게 부자면서 나한테는 말 한마디 없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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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뭐래 매일 용돈 보냈잖아!

전여주

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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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으이고 너가 유학 생활 할 수 있었던게 다 내덕이다.

전여주

올 오빠 짱!

여주가 웅이를 향해 엄지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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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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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암튼 저녁 차려 놓을테니까 씻고 나와라.

전여주

오냐

여주가 방으로 들어간다.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요즘 많은일이 있었다.

오빠가 걱정할까봐 말은 못했지만 미국에서 강전 당하고

강전 당하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한국....

인생이란것이 원래 뜻하지 않게 흘러간다는건 알았지만 이건 너무했다.

유학이라고 하면 되게 멋질것 같았지만 그렇지도 않고

솔직히 유학도 원해서 간게 아니다.

엄마랑 아빠가 해외 간다고 가는걸 오빠는 다니던 학교 때문에 한국에 있고 어렸던 나만 끌려간것이였다.

부모님은 금방 미국도 질려 다른 나라로 떠나고 나만 미국에 남은거지...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니 벌써 시계가 11시를 넘어갔다.

한국에서는 밤 늦은 시간이지만 미국시간에 익숙해진 나에겐 별로 늦은 시간도 아니였다.

그나저나 오빠는 피곤할텐데.....

나는 오빠를 도와주기 위해 얼른 씻고 부엌으로 향했다.

전여주

오빠 잘 만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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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그럼 내가 누군데. 당연하지.

전여주

뭔소리야 오빠 요리 못하잖아.

여주가 비웃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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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씨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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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자 이거 봐!

웅이가 자랑스럽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내밀었다.

여주는 설마 하는 마음에 한입 먹어보았다.

전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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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응?

전여주

배달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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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어...그래....

웅이가 머쓱한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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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니 근데 진짜 이번 요리는 괜찮았는데.....

전여주

으이구 알겠어.

전여주

빨리 이동네 맛집으로 시키기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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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