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和一隻狐狸交換了身體。
第二集


여 우 린
ㅇ , 야 ... 왜 그래 ?


김 태 형
니가 그랬지 , 너가 여주 계단에서 밀쳤지 !!!!


박 지 민
왜 다친 척해 ? 오해 받을까봐 너도 넘어진 거면서 ?

이 여 주
( 오 , 이거 무슨 상황이야 ? 뭐 어때 , 난 지금 여주잖아 ? 이참에 남자들 꼬시는거야 ! 애들은 내가 여우린인 걸 모르니까 )

이 여 주
흐 ... 흐윽 , 태형아 .. 나 힘들었어 .... 여우린이 , 흐읍


김 태 형
이럴 줄 알았어 , 시발 ..

여 우 린
야 ... 니들 속고 있는 거야 , 알아 ? 내가 이여주고 저 년이 가짜라ㄱ ,

찰싹 -


전 정 국
시발 , 그 더러운 입에서 네가 여주라고 하지 마 . 여주는 너같은 애랑 다르니까


박 지 민
내려가자 , 여주 다쳤을 수도 있어 .

이 여 주
우웅 ... 아얏 !


김 태 형
왜 그래 , 어디 다쳤어 ?

이 여 주
계단에서 구르다가 발목을 삐었나 봐 .. 흐잉


전 정 국
업혀

이 여 주
우응 ?


전 정 국
업히라고 발목 다쳤다며 ?

이 여 주
( 와 이거 진짜 개이득이잖아 ? ) 응응 고마웡 ♡

그렇게 전정국은 여우린을 데리고 내려갔다 .


김 태 형
여우린 , 여주 있으니까 참은 건줄 알아 .


박 지 민
다음에 또 그짓거리 해 봐 , 죽여버릴테니까 .

여 우 린
너희들 .. 나 못 믿어 ?


김 태 형
저건 무슨 신종 개소리야 , 가자 박지민

.

.

여 우 린
... 흐으 -

2년간 함께 했던 그들이 , 날 못 알아본다 . 날 그저 하찮은 여우년이라고 생각한다 .

여 우 린
흐읍 , 흐 ..

드륵 -

이 여 주
그게 뭐야 ~ 호호


김 태 형
여주 요새 파워 좋네 ~ 예전엔 피곤하다면서 자더니 ㅋㅋ

이 여 주
아니거드은 ~ 나도 세거드응 !?

언제 다쳤냐는 듯 , 다들 즐거워 보인다 .

아 , 전정국 빼고 .

이 여 주
꾹아앙 ~ 너능 왜 안 노라앙 아직또오 이여ㅈ , 아닝 여우린 신경 쓰는거양 ? 갠찮다니까아 나 별루 안 다쳐써 !!


박 지 민
어 진짜 왜 전정국 말이 없냐 ? 오 ~ 걱정하는 척 선수 치는거냐악 !?


전 정 국
아니야 , 그냥 오늘은 좀 피곤하네

이 여 주
아 구래 ..? 그럼 조퇴해 ! 쌤한테 내가 말씀드리까 ?


김 태 형
굳이 뭐하러 ~ 여주 발목 아프니까 이 오빠가 다녀올게 !

이 여 주
아잉 ~ 오빠 땡큐 땡큐 !

.

.

- 전정국이 조퇴를 하고 ,

< 전정국 시점 >


전 정 국
으으 - ( 기지개 )

아까 옥상을 다녀온 뒤로 여주가 이상하다 .

평생 안 보여줄 것 같던 애교를 부리지 않나 ,

태형이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나 ...

내가 알던 여주와는 너무 달랐다 .

마치 여우린과 여주가 바뀐 것 처럼 ...


전 정 국
( 도리도리 ) 어으 말도 안 돼 어떻게 몸이 바뀌겠어 ? 그래 내가 좀 예민했던 거겠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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