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會愛你,非常愛你。



그는 힘겹게 내 어깨에서 머리를 떼더니 ,


김태형
갈까 _?


정여주
...(끄덕


우산 손잡이를 그가 잡았다 .





정여주
서우는 잠들었어요 ,


정여주
아빠 기다린다고 했는데 ㅎ 너무 늦게와서 피곤했나봐요.



정여주
태형씨도 많이 피곤해보이는데 얼른 들어가요 ,


김태형
여주씨는...?


정여주
난 _ 이제 집 가야죠


김태형
....


김태형
...그냥 나랑 자 ,


김태형
지금 이 시간에 어딜 가 .



정여주
...ㅇ....어음...


정여주
그...러면 ,


정여주
나는 거실에ㅅ.....


텁-]


그는 내 손목을 잡고는 침실로 갔다.




정여주
!....


김태형
여기서 자 _


김태형
나 옷 좀 갈아입고 올ㄱ....

탁-]


나는 손으로 그의 입을 막았다.


정여주
소곤소곤)) 서우 자요...! 쉿...!


큰 침대 바로 옆에 놓인 아기 침대에 서우가 자고 있었기에.

깨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한 행동이었다.



김태형
이 정도로 말한다고 안 깨는데 ...


김태형
여주씨는 온통 서우 생각이지...?


정여주
소곤소곤)) 지금 그 말이 아니라아..!


부스럭 부스럭)



김서우
으음냐아....


김태형
저 소리는 그냥 뒤척이는 건ㄷ.....


슥-]


나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오해 마 , 이것도.. 그냥 단지 ,

입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을뿐이니까.

이렇게 안하면

그가 입을 다물 방법이 없었으니까?...



김서우
우음....


서우가 한 번 깨면 ,

다시 잠 들기 힘드니까 .

깨지 않기 위함이었을 뿐 .



몇 초간 입술을 맞대었다가

떼었다 .


김태형
...ㅎ 뭐하는거야 _


정여주
....ㅇ..아무것도... 아니에요


정여주
옷...갈아입고 와요


• • •


그가 오기 전에 나는 이미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가 오기 전에 잠드려고 눈을 질끈 감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덜컥-]


밖에서 옷을 갈아입고 온 그가 ,

내 옆에 누웠다 .



정여주
오늘 많이 힘들었어요...?


불 꺼진 어두운 방 안 ,

이제서야 아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김태형
그냥 조금 체력이 안 따라준 거에요 _


김태형
오랜만에 힘을 너무 많이 써서 .



정여주
그랬구나...


정여주
내일도 .., 바쁘겠네요 ?


김태형
그렇겠죠 _



정여주
아까 김태형씨 걸어올 때 얼마나 힘들어보였는지 알아요..?


정여주
누가 그러고 오래요 -


정여주
의사 동기들이랑 같이 오던가 ...


김태형
다들 병원 숙직실에서 잔다길래 ...


김태형
나는 여주씨 얼굴 보고 싶어서 .



정여주
치...


정여주
그런 거 쓸데없는 욕심이에요 ,


정여주
건강이나 챙겨요 ...



김태형
아무리 그래도 ,


김태형
나는 여주씨가 먼저야 _


참...

이 사랑꾼을 어쩌면 좋을까 .



김태형
내가 뭘하든 말리지 마요 ,


김태형
다 여주 좋아해서 그런 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