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正在和那個花花公子朴志訓交往。
第64集“因為下雨了”


(우진을 보내고 수영장을 갔다 온 그 날 밤)

여주는 잠에 들려고 누웠으나 왠지 모르게 잠이 안 왔다

창 밖으로는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고

비 때문인지 여주의 마음도 센치해져갔다

아직 주현이가 떠난지 며칠 밖에 안 됐지만 거의 매일 만났던 베프가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졌다

아무리 우진 선배가 데리러 갔고 곧 돌아온다 해도 그게 언제인지 모르니 답답하기만 할 뿐

우울한 마음에 결국 폰을 든 여주는 이 늦은 시간에 전화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결국 통화 버튼을 눌러버렸다


하여주
아..잘려나...


박지훈
€여보세요?


하여주
€오빠


하여주
€나 왠지모르게 지금 너무 우울하다


박지훈
€왜 그래..


하여주
€나도 모르겠어..비 와서 더 그래


박지훈
€우리 여주가 왜 우울할까..


하여주
€하..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

€탁탁탁탁)))


하여주
€무슨 소리야?


박지훈
€아무것도 아니야

€부웅~~


하여주
€차 소리도 들리는데?


박지훈
€아 내가 지금 방 창문 옆에 있어서 그래


하여주
€아..

(잠시후)

여주가 지훈과 애기를 나누며 조금씩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웃기도 할때 쯤


박지훈
€여주야


하여주
€응?


박지훈
€창문좀 열어볼래?


하여주
€비오는데?


박지훈
€그래도 열어봐


하여주
벌컥)



박지훈
여쭈~


하여주
아 깜짝이야!!!


박지훈
놀랬지??


하여주
어..완전..

01:50 AM

하여주
이 시간에 비 오는데..


박지훈
여주가 우울하대서 왔지


하여주
그런데..우산은?


박지훈
아..급하게 나오느라..


하여주
미쳤어 진짜! 얼른 들어와 감기 걸려

(지훈이 들어오고)


박지훈
ㄷㄷ...


하여주
아 그니깐 이렇게 추워서 떨거면서 굳이 왜 왔어 흐앙..


박지훈
아니..난 여주 너무 우울해해서 걱정 되서 왔지..


하여주
그래도 고맙네 이렇게까지 나 신경도 써주고 ㅎ


박지훈
그치? 이런 남자 없지?


하여주
그러게 진짜 어디가도 이런 남자 못 찾을거 같다


박지훈
흐흫(만족)


박지훈
에에에취..흐어..


하여주
감기 걸렸지


하여주
하..


하여주
미쳐 내가..


박지훈
(머쓱)


하여주
기다려 하성운 옷 좀 훔쳐 올게 안 젖은걸로 갈아입어야지


박지훈
형님 주무시지 않아?


하여주
그러니깐 훔쳐오겠다는거야


박지훈
아아...(수긍)

(하성운 방)


하여주
(살금살금...)


하성운
으으...누구야....


하여주
(시바 잠귀가 왤케 밝은거야 이 새끼)


하성운
...하여주지


하여주
(망했다 어쩌지)


하여주
사정이 있어서 그런데 오빠 옷 몇벌만..상하의랑 양말..


하성운
어후..모르겠다 가져가라..(피곤)


하여주
오빠 고마워 사랑해


하성운
역겨우니깐 사랑해라는 말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내 귀가 썩기 직전이거든


하여주
넌 닥쳐줬으면 좋겠다


하여주
그럼 가지고 간다 땡쓰


하여주
저기 방으로 나가자마자 바로 왼쪽이 화장실 알지? 따뜻한 물로 씻고 갈아입고 나와


박지훈
응..

(잠시후)


박지훈
그..여주야 옷이 조금 작다..


하여주
아 맞다 하성운 요정.. 아니 트롤이지


하여주
기다려봐 다른 옷 줄게 그 새끼 막 남자는 군대가서도 크니 미리 큰 옷 사놓은다 ㅇㅈㄹ 하면서 사 놓은 큰 옷들이 있거든? 그거 가져다줄게

(다시 벌컥)


하성운
아아아 또 왜


하여주
너는 왜 그렇게 작아가지고 옷이 다 쪼꼬미 하니


하성운
죽고싶다는 거지


하여주
팩트임


하여주
뭐 어쨋든 옷 큰것 들 좀 들고 간다 트롤아


자까
여주야 우리 성운이는 작소셍이라궁...


하여주
넌 짜져있으라궁..


자까
웅 알겠다궁..


자까
이 아니라 다음 화에 계속..


자까
그리고 여주가 성운이한테 트롤이라고 한건 저랑 "내가 돌아이를 좋아하는 이유" 같이 쓰는 친한 언니가 키가 평균 키 보다 조금 큰 편인데 제가 좀 많이 심각하게 작거든요 그래서 언니가 저보고 맨날 트롤이라고 해서 넣어봄여..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