很抱歉,我沒有勇氣面對改變。
我錯過了一個人


혼자 밥을 먹고_


혼자 잠을 자고_


혼자 일어나고_


혼자서 모든 일과를 마치게 된 우리의 모습을 보니_


나는 너무 비참하게 느껴졌다_



여주
' 너는.......? '




09:55 AM

여주
......나갔네_ㅎ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가봤을땐_


이미 넌 사라져 있었다_


그때 나의 핸드폰에서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_



여주
......김태형?



여주
....진짜 김태형이네



태형
*여보세요?ㅎ



여주
*질끈_] .....진짜 김태형 맞구나_ㅎ


나는 그의 목소리가 휴대전화에서 들려오자 눈물이 새어 나왔고_


그런 눈물을 참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는 속으로 삼켰다_


그러면 뭐해.....


' 목소리가 떨리는데....ㅎ '



여주
*응....태형아ㅎ



태형
*잘 지냈어?


' 잘 지냈어? ' 라는 너의 말 한 마디에


나는 무너졌다_


아주 처참히 무너졌다_



여주
*.......응ㅎ



태형
*버퍼링이 조금 길다?_ㅎ



여주
*아니야....ㅎ



여주
*연락....왜 안 했었어



태형
*미안......전화번호가 초기화되는 바람에_ㅎ



태형
*그래도 집에 돌아와서 보니까 네 전번이 내가 쓰던 일기장에 적혀 있더라고_ㅎ



여주
*다행이다_ㅎ



태형
*그렇지?_ㅎ



여주
*한국으로는 완전히 돌아온거야....?



태형
*응_ㅎ



태형
*어디야? 내가 갈게_ㅎ



여주
*.....집으로 올래?



태형
*가라면 가야지_ㅎ



여주
*주소 보내줄게_ㅎ



태형
*응! 이따 봐_ㅎ


그렇게 전화가 끊켰고_


나는 아주 오랜만에_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_



여주
왔어?



태형
응_ㅎ



태형
잘 지냈어?



여주
.....응



태형
거짓말



여주
어....?



태형
너 거짓말하면 눈 피하잖아



여주
기억....하고 있었네_ㅎ



여주
그리웠어.....많이



태형
나도.....ㅎ



태형
윤기는 잘 지내?



여주
........그럭저럭_ㅎ



여주
나보다는 잘 지내_ㅎ


' 너는 못 지내는데 민윤기는 잘 지낸다 이거네..... '



태형
뭐.....둘 다 잘 지내면 다행이고_ㅎ



태형
여주야....



여주
응?



태형
힘들면.....



태형
못 버틸 정도로 힘들다고 느껴지면



태형
그때는 나한테 와....ㅎ



태형
나한테 화풀이를 해도 좋고....



태형
나한테 욕을 해도 좋으니까



태형
너 혼자 힘들지는 마_ㅎ



여주
......알겠어ㅎ



태형
음.....배 안 고파?



태형
아직 아침인데 밥 먹었으려나?



여주
아니 안 먹었어_ㅎ



태형
그럼.....떡볶이 먹을까?



여주
떡볶이?



태형
응_ㅎ



여주
아직 아침인데....?



태형
역시 떡볶이는 아침에 먹어야 제 맛이지



태형
내가 만들어 줄게_ㅎ



여주
재료는 있는데.....



여주
너는 손님이잖아....



태형
손님 아니고 정말 친한 친구_ㅎ



태형
앉아서 기다리세요~



태형
너도 떡볶이 좋아하는거 다 알고 있으니까_ㅎ



여주
......응_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