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好3秒
第十一章 配對



안도연
너가 혼자 갈데가 어디있어~.


김연우
있다잖아.


김연우
그냥 우리끼리 하교하자.


이린
차은빈도 안나오고, 노아연도 안오고, 다른애들도 안오고.


이린
몰라. 나 먼저 갈래.

린이가 뛰어갔다.

그 뒤로 도연이가 린이를 부르며 뛰어갔다.


김연우
나도 갈게.


김연우
잘 해봐.


유아현
응, 고마워.

연우도 정문으로 뛰어갔다.

마음을 가다듬고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아까 원우가 옥상으로 올라가는걸 봤다.




김민규
어디가?

올아가는 도중에 김민규와 마주쳤다.


유아현
잠깐 옥상.


유아현
비켜주라, 나 빨리 올라가야 돼.


김민규
싫어.


김민규
올라가지 마.


유아현
응?


유아현
왜 그래 민규야, 무슨일 있어?


김민규
그냥 나랑 있자.


김민규
올라가지 말고.

김민규가 내 팔을 잡아 끌었다.


유아현
왜 그러냐니까?


김민규
그냥,


김민규
그냥...

툭 건들이면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눈을 하고있었다.


유아현
무슨일 있었어?


김민규
...


유아현
알겠어, 안올라갈게.

올라가면 안될것 같았다.



민규와 같이 하굣길을 걸었다.


유아현
아까 왜 그랬어?


김민규
위에 걔가 있었어...


유아현
걔가 누군데?


김민규
내가 싫어하는 애.


김민규
너가 안만났으면 하는 애.


유아현
응?


김민규
둘이 같이있는거 보기 싫어.

민규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유아현
옥상에 너가 싫어하는 애가 있었다고?


김민규
응.

옥상엔 원우 뿐이었을텐데.


김민규
집 어느방향이야?


유아현
난 여기서 쭉 직진.


유아현
왜? 데려다주게?


김민규
응, 데려다 줄게.



다음날이 되어서 연우에게 원우를 못만났다고 말했다.


김연우
그럴수도 있지.


김연우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어.


유아현
응,


김연우
체육이나 하러 갈까?


김연우
오늘은 튀지 마라.


유아현
당연... 하지.



오늘도 피구.

짝피구.

짝은 예전 그대로.

그럼 난 원우랑 짝이다.


전원우
...


유아현
...


전원우
...잘 할 수 있지?


유아현
응.

이지훈이 연우랑 같이 이쪽으로 걸어왔다.


이지훈
야, 짝 바꿔.


김연우
뭐?


김연우
싫어.


김연우
안바꿀,


이지훈
닥쳐.


이지훈
그냥 바꾸라고.


이지훈
전원우. 바꿀거지?

원우가 날 한번 쳐다봤다.

난 티안나게 고개를 저었다.


전원우
바꾸... 자.


유아현
...




날라오는 공을 잡으면서 이지훈이 말했다.


이지훈
왜 그랬어?


유아현
뭐가.

이지훈이 공을 던졌다.


이지훈
전원우 왜 찼냐고.


이지훈
내가 볼땐 쌍방이었는데.


유아현
...

날라오는 공을 피했다.


이지훈
말해봐.


이지훈
왜 거짓말 했는지.

빠르게 오는 공을 잡았다.


유아현
말이, 제멋대로 나왔어.


유아현
실수였어.

또, 공을 던졌다.


이지훈
잘못된걸 바로잡으려곤 안했어?


유아현
했어.


유아현
했는데, 너네가 방해했잖아.


이지훈
아, 그때.


유아현
더 물어볼거 있어?


이지훈
...


이지훈
야, 공!!

이지훈의 외침에 앞을 보니 공이 내 얼굴을 향해 날라오고있었다.




유아현
뭐야, 내가 왜 여기에...

눈을 뜨니 보건실이었다.

옆엔 전원우가 앉아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