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落軍團
第一季第一章《珉赫》第23集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민혁이 성재와 헤어져 방으로 돌아오자 석진이 말을 걸었다.


김석진
"야. 넌 전부터 네 수인한테 지극정성이더라?"


김태형
"맞아. 그냥 수인인데... 형은 유난히 잘해주던데."


이민혁
"그랬나?"


민윤기
"ㅇㅇ"


김석진
"보통 관심도 없거나 심하면 괴롭히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김석진
"넌 우리한테 하는것보다 잘해주더라 ㅎㅎ"


김태형
"맞아! 걔한테 하는것 만큼 우리한테도 좀 해!"


이민혁
"그냥 뭔가... 나랑 많이 닮아보여서."


이민혁
"그리고 모르겠어..."


이민혁
"군신관계도 아닌데 그러고 있는거 불편해."


김태형
"형은 군신관계가 편하지 않아?"


김태형
"태어났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랑 군신관계 였을텐데..."


이민혁
"...딱히."


민윤기
"뭐야. 형 왕자 아니야?"


이민혁
"맞아."


이민혁
"뭐... 왕자라고 다 대우받냐."


이민혁
"아, 근데 나 빼고는 다 대우받긴 하더라."


김태형
"... 뭐 그런게 다 있어."


김석진
"......"

석진은 아무래도 그 방에서 민혁을 제외한 유일한 왕족이라 그런지 다른 애들과는 표정이 달랐다.

왕자가 대우받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하지만 모두 민혁에게 물을 수 없었다.

어쩌면 본인의 상처이자 콤플렉스 일 수도 있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그것도 살짝 웃으며 한다는 것에서 민혁이 얼마나 상처에 무뎌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민윤기
"에이. 생각하지 마."


민윤기
"나 매점갈건데 같이 갈 사람?"


김태형
"나!"


김석진
"나도!"

아이들은 우르르 방에서 나갔다.


이민혁
"같이 가!"


이민혁
"남준. 같이 갈래?"


김남준
"... 그래."


이민혁
"빨리와!"

그렇게 다섯명은 매점으로 향했다.


이민혁
"너네 오늘 상업지구는 안나갔어?"


민윤기
"귀찮아."


김태형
"맞아. 굳이 나가고 싶지도 않고..."


김석진
"니들이 알랑가 모르겠는데 나 내일 생일이다."


민윤기
"어쩌라고."


김석진
"와. 너무하네."


김석진
"지금 내 생일을.... 와..."


김태형
"알았어. 알았어. 챙겨줄게."


김태형
"민혁이 형. 내일 상업지구 나갈 수 있지?"


이민혁
"내일? 어."


김태형
"내일 상업지구에서 석진이 형 생일파티한다."


민윤기
"아 귀찮게 무슨..."


김석진
"귀찮다니!!"


민윤기
"어차피 갈거야."


김석진
"남준이는?"


김남준
"나? 그래. 가자."


김석진
"오예!"


김태형
"나 상업지구에 맛집 아니까 같이 가자."


이민혁
"그래."


민윤기
"그런데 그러고보니까 벌써 1학기가 끝나가네."


이민혁
"아... 그러네."


김태형
"방학동안엔 집에서 몸보신좀 하고 와야겠다."


김태형
"여기 너무 빡세."


민윤기
"인정."


김석진
"민혁. 괜찮아?"


이민혁
"어..어?"


이민혁
"나 왜?"


김석진
"아니 그냥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서..."


김석진
"어디 아파?"


이민혁
"아... 아니야."


이민혁
"가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가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