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賢】我會幫你找回你的記憶(暫停活動)
ep00-序幕



문별
“아가씨. 식사 시간 입니다.”


휘인
“안 먹어요”


문별
“그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드세요”


휘인
“안 먹는다고!”


문별
“그럼 회장님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방에 틀어박혀 침대에 누워 있던 여자는

회장님에게 보고를 한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다.


문별
“예, 회장님. 아가씨ㄲ..”


휘인
“문별이!”

휘인은 방 문에 베개를 던졌고

별은 전화를 거는 척 하는 걸 멈추고

휘인의 방 문을 똑똑 두드렸다.


문별
“노력 안 하셔도 금방 괜찮아지실 겁니다”


문별
“그러니까 밥이라도 드시고..”


휘인
“시끄러!”


휘인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문별
“현재 아가씨 보다"


문별
“제가 아가씨를 더 잘 알 거 같은데요?”


휘인
“..나중에 먹을 테니까”


휘인
“나중에 다시 와”

휘인이는 올해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아는데

자신은 자신을 알지 못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휘인이의 경호원이었던 별이 휘인이를 챙기곤 했다.

하지만 휘인이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점점 심해졌고

방에서 나오지 않을 뿐더러

밥도, 물도 거절하곤

자신을 어두운 방 안에 방치했다.


문별
“제가 돕겠습니다”


휘인
"네가 뭘 돕겠다는 건데"


휘인
"네가 대체 뭘! 어떻게!"


문별
“저는..”


문별
“전..


문별
“전.. 아가씨의 경호원이었으니까요.."


문별
“어릴 때부터 지켜 본..”


휘인
“나랑 몇 살이나 차이가 난다고..”


문별
“3살입니다. 그래도 벌써 9년이나 지켜 봤는걸요.”


문별
“도와드리겠습니다.”


문별
“회장님이 반대하셔도”


문별
“제가 돕겠습니다”


문별
“그러니. 나와서 저랑 기억 찾으러 가시죠”

그렇다

휘인이의 아버지인 회장은 휘인이가 기억을 되찾길 원치 않았다.

별은 그 이유를 대충 알고 있었고

별도 기억을 찾는 것을 그다지 원하진 않았었다.


휘인
“네가 뭘 도울 수 있는데”


휘인
“아버지도, 의사도 못 한 일인데”


휘인
"네가 어떻게! 뭘! 돕겠다는 거야..”


문별
“저는.. 회장님도..”


문별
“담당 의사 선생님도 모르던..”


문별
“아가씨의 속 마음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문별
“누구보다 힘들어 했고, 마음 여린 걸”


문별
“제가 제일 잘 압니다”


문별
“그러니까. 도와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