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身體與我最愛的人互換了
這


최여주
댄스 레슨 전에 급하게 수빈이 직캠을 찾아보면서 춤을 익혀보려고 노력했다.

최여주
근데 그 짧은 시간에 될리가 ㅋ


최여주
"하아...큰일났다"

댄스 선생님
"자 여러분 안무 마킹부터 해볼까요?"


최여주
"네?.. 아 네 그럴까요!"

최여주
뭐야?

최여주
선생님이 노래를 틀자마자 내 몸이 알아서 척척 움직여진다. 마치 원래 알고 있었던 것 마냥..

최여주
대형,동선,안무까지 내가 추고 있다.. 아니 이게 뭐야


연준
"최수빈 오늘 어디 아픈줄 알았더니.. 뭐야 상태 좋네"


최여주
"그쵸 그쵸 그럼요~"

최여주
난 지금 수빈이와 몸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수빈이가 그동안 해왔었던것까지 변하진 않은 것 같다. 차라리 다행인가..


태현
"수빈이 형 이따 사녹 끝나고 배달음식 안 잊었죠?"


범규
"야 나는 안껴주냐.. 진짜 허히헚다 너"


최여주
"나?"


태현
"아 범규형 해산물 못 먹잖아요.. 저랑 수빈이 형이랑 사녹 끝나고 해물찜 먹기로 함"


범규
"그렇다면 난 빠져야지"


범규
"와이쩨이! 연준이 혀엉~우린 다른거 먹어요"

최여주
와 큰일인걸? 나도 해산물 못 먹는데..


최여주
"태현아 우리 오늘 다른거 먹을래? 갑자기 다른 음식이 땡기네.."


태현
"갑자기??? 우리 어제 새벽부터 해물찜 얘기 했잖아요.. 형 어제 하루종일 해물찜 먹방도 봤으면서"


최여주
"어? 그랬구나..내가 그랬구나"

최여주
계획을 바꾸자.

최여주
수빈이로서 적응해 살아가되 하루 빨리 내 원래 몸을 찾기로..


휴닝카이
"와하핰!!! 오늘 수빈이 형 끼 많이 부렸네요?"


최여주
"...ㅎ"

최여주
사전녹화를 촬영한다 해서 수빈이 직캠을 급하게 보며 표정연습을 했더니 무대에서 춤 출때 끼를 많이 부리게 됐다.

최여주
수빈아 미안하다 흑역사 남겨서..

최여주
각자 대기실에 앉아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자꾸 멤버들이 날 보고 놀린다.


최여주
"아 놀리지마라.."


범규
"애 놀래재매래~~"


최여주
"아이.. "

최여주
우리 소중한 범규를..

최여주
때릴수도 없고 참^^....


최여주
"저희 이제 숙소로 가는거예요?"


연준
"아 숙소 갈거야? 어차피 두 시간 뒤에 연습인데 그냥 작업실에서 쉬지"


최여주
"아 맞!다! 연습이! 있었지! 맞다 맞다 잊고 있었네"

최여주
시발 연습이 있는지 없는지 나는 당연히 모르지!...

최여주
생각보다 스케줄이 빡빡해서 내 원래 몸을 찾기가 힘들다. 하..전화번호나 집 주소라도 기억이 나면 하루빨리 찾았을텐데


휴닝카이
"형 솔직히 말해봐요 무슨 고민있죠"


최여주
"응? 왜 휴닝아"


휴닝카이
"이상한데..뭔가 이상한데.."


최여주
"뭐가 이상해 이상하긴. 어 도착했나보다 나 먼저 내린다?"

최여주
급하게 차에서 먼저 내려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하마터면 들킬 뻔했네

최여주
생각해보니까.. 이제와서 애들한테 나는 사실 최수빈이 아니다. 그냥 너네를 좋아하는 팬 중 한 명인 최여주다. 이렇게 말하면 믿어줄까?


최여주
"...믿어줄리가 없지"


연준
"뭘 믿어줘?"


최여주
"아악!!깜짝아!"


연준
"뭐야 최수빈 정신차리고 전화나 받아. 너 아까부터 전화옴"


최여주
"에?.. 아 그러네 누구지"


연준
"발신자 표시 제한도 아니고..아는 번호야? 사생인거 아냐?"


최여주
"받아보고 맞으면 끊어버리죠 뭐"

최여주
목숨을 끊어버리죠 뭐...

최여주
아주 그냥 호온내주겠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여,여보세요?"]


최여주
"네 누구세요?"

??
["..최여주 맞아요?"]


최여주
"...? 혹시"


수빈
["...저랑 몸 바뀌신 분 맞죠"]


수빈
["하..드디어 찾았다"]